07.17 두타.청옥산.
부서가 바뀌고 근무조가 바뀌고...
그런지도 두어달이 지나고 나서야 델타에 합류를 하게 된다.
후미그룹에서 유유자적 하겠다던 생각이
햇댓등을 지나면서 바뀌게 된다.
불과 얼마 걷지도 않고 쉬고있는 일행들을 추월하게 되면서
못된 오기가 또 발동을 한다.
두타까지 얼마나 걸릴까?
부지런히 걷다보니 산행 초입에서 일찌감치 치고 나서던 정태영씨가
앞에 보인다. 걸음이 비슷하다보니 가속이 더 붙는다.
일정 목적지까지는 작정을 하고 오기를 부린다.
땀을 흘려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는 사전에 미리 계획되어진 각 포인트를
가능한 고루 들려보는 일이다.
대개는 두어번내지 많게는 여나무번씩이나 이미 다녀온곳들이 많지만
매번 찾아도 매번 좋아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동행하는 이들에게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은때문이다.
두타에서 바람과 한껏 머물다가
청옥. 연칠성령. 사원터까지 빠른걸음을 하고는
바른골 암반부터는 세월아 네월아다.
신선봉 올랐다가 용추폭.쌍폭 들렀다가
변강쇠 약수로 마무리까지...
그렇게
오늘도 두타 청옥과 하나가 되었다.
댓재.
댓재 도로 개통 기념비.
산행전 몸풀기(스트레칭)를 하고 있는 델타 산꾼들...
햇댓등을 내려서다가...
두타정상.
청옥.고적대를 배경으로...
박달령.
문바위.
청옥산.
연칠성령.
칠성폭포.
사원터.
신선봉.
용추폭포 전경.
무릉계곡 용추폭포 용추소 벼랑에 龍湫(용추) 두 글자는 이조중기의 학자 유한전 (兪漢전 1732 영조8년 - 1811 순조11년)이
정조때 삼척부사를 지내던 당시(1797년 12월) 써 놓았다고 한다.
쌍폭.
학소대.
삼화사.
무릉반석.
무릉계곡의 암반위에 새겨진 "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 (여기는 신선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라. 물과 돌이 부둥켜서
잉태한 오묘한 대자연에서 잠시 세속의 탐욕을 버리니, 수행의 길 열리네.)은 조선 선조 金救. 韓石峯. 金正喜와 더불어 이조중
기의 4대 명필중의 한 분 양봉래 (楊士彦: 중종12년 1517 - 선조17년 1584)가 강릉부사로 있을때 쓴(1571년) 글씨이다. 관동의
제일가는 명작으로 이 글씨를 썼을때 그 필력에 감응하여 산천이 3일동안 흔들렸다는 전설이 있다.
변강쇠 약수.
댓재(09:46)-두타산(11:26~12:26)-박달령(12:55)-청옥산(13:20~13:45)-연칠성령(13:55~14:00)-바른골(14:29)-칠성폭포
(14:40)-사원터(14:50)-신선봉(15:33~15:48)-용추.쌍폭포(16:08~17:00)-학소대(17:23)-삼화사(17:33)-두타동천(17:38)-변
강쇠 약수(17:47)-주차장(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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