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운제산 종주.
별로 내키지 않은 산행.
가고 싶은곳은 있지만
명절밑이고 하여 교통도 만만찮을것 같고
집에서
구들장 신세나 질까 싶었는데
어떻게 눈치를 챘는지
할배 운동좀 시켜야 겠다며
앞장을 서는
할매
마지못해 따라 나섰다.
힘은 들었지만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것 보단
훨 나은 산행이었다.
고맙수!!
운동 시켜줘서...
오어지.
할매 자신의 몸도 좋지 않다면서 앞장을 선다. 운동 시켜야 한다며...
연출. 카메라를 맡기고 되나갔다가 돌아서는데 생각해보니 우습다. 그래서 웃는다.
언제부터인가 찍고 찍히는것을 좋아한다. 배우도 탈랜트도 아니면서...
하지만 시간 지나고서 다시 추억할수 있다는것,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망태버섯.
자장암.
원효암.
운제산 정상 육각정.
전망이 아주 좋다. 포항시가지와 영일만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자장암.
자장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어사.
오어사 동종.
오어사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