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사 주차장에서 몇걸음 올라가면 은하사와 동림사 갈림길이다.
동림사 일주문인데 근래에 세워진듯하다.
은하사 표지석과...
달마야 놀자 영화 촬영장소란 이색적 표지판이...
불자는 물론이지만 우리같은 또다른 객들도 맞는다.
은하사 입구의 연못인데 물이 없는 그런 연못이다.
바닥을 드러낸 연못의 갈대가 쓸쓸하다.
출입문으로 들여다 보이는 은하사.
생긴대로의 나무기둥으로 지어진 범종각이 이채롭다.
대웅전앞 계단에서...
은하사 대웅전.
대웅전 불상과 소망을 빌고있는 보살님.
은하사를 지나 천진암을 향하다가 올려다본 암봉.
천진암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
갈림길도 아닌데 표지 화살표가 친절하기도 하다.
천진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김해시와 낙동강 하구.
신어산 자락의 기암들이 눈길을 잡는다.
천진암은 대웅전보다도 산신각이 대웅전 같다.
천진암 큰법당.
대웅전이라고 하지않고 큰법당이라고 하는데...
그런 연유를 물어볼걸 그랬다.
천진암 좌측으로 조금 올라서 만나지는 능선의 이정표지목.
앞에 보이는산이 신어산 정상.
암봉으로 올랐으면 좋았을뻔 했는데...
평탄한 부드러운 능선길을 걸으면서 바위만 뜨이면 들렀다 간다.
등산로 약간 비껴있는 희미한 길을 올라 바위사이로 통과를 하고...
그바위를 돌아 올라서 바위그림을 하나더 만든다.
신어산 구름다리를...
건너서 건넌길을 뒤돌아본다.
신어산 정상부의 억새와 어울려도 보면서 상큼한 겨울산행을 즐긴다.
신어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김해비행장과 낙동강 하구.
햇살에 은빛바다다.
멀리 금정산이 건너다 보이고...
신어산과의 재회도 십년이 훨씬 넘은것 같다.
하산하면서 만나지는 소나무와 돌탑...
하산하면서 바라보이는 낙동강 하구와 김해시가지.
하산길에 되돌아보는 은하사와 천진암.
하산길의 암릉...
되돌아 보는 암봉.
지나온 능선길들이 조금씩 멀어진다.
길도 길같지않은 바위능선을 택하고 잡목을 조금 벗어나니 바위사이 뛰어건너는 재미가 솔솔하다.
무슨 소망이 담긴 정성일까?
소망하는 이들의 소망들이 두루 이우어 졌으면 좋겠다.
바위봉우리를 내려서면서...
무성한 잡목속에 자잔한 잔해들이 아직도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돌틈사이로 파편및 자잘한 부품들이 같이 쌓여져 있다.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는 추모 돌탑에서 숙연해진 한마음 사람들...
소나무 숲길에서...
차창밖으로 비쳐지는 영취산.죽바우등 능선이 아름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