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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여러분"(펌)

호아니와 2011. 5. 26. 13:30

05.26  비오는날

 

 

'나는 가수다' 열풍 중국에도 몰아치고 있어 화제다.

   


한 중국 전문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는 지난 15일자로 '나는 가수다(중국명 我是歌手)'가 등재돼 프로그램 소개를 비롯해 프로그램 내용과 관련 보도가 등재됐다.                                     

또한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인기는 폭발적이다. 각종 사이트에서 '나는 가수다' 중문판 동영상을 비롯해 각 가수의 공연 동영상 캡쳐가 확산되고 있으며, 투더우왕에서는 '나는 가수다' 관련 동영상이 수십 만 건 검색한국의 인기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더욱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임재범, 김범수, 이소라, 박정현 등 출연 가수들에 대한 개인 신상 파악을 비롯해 한국에서 인기를 끈 노래의 MP3 파일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또한 김건모, 정엽, 백지영, 김연우 등 자진 하차했거나 탈락자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가하면 출연 가수들의 과거 사진 찾기, 나가수 패러디물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임재범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가 부른 노래는 격이 다르다"는 평이 줄을 이으며 '대신(大神)'으로 추앙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임재범이 부른 '여러분'을 듣는데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다", "한국어를 몰라 자막으로 가사를 이해할 수밖에 없지만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 "이날 받은 감동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여러분’ 작곡 윤항기 “윤복희보다 임재범 여러분 감동, 눈물흘려”



'여러분'을 작곡한 윤항기가 임재범 여러분 무대에 대해 호평의 말을 남겼다.

윤항기는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소화하기 쉽지 않은 노래다. 윤복희 만큼 잘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임재범이) 윤복희 보다 더 (감동적이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임재범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여러분'을 열창했다. 특유의 음색으로 불렀으며 자시의 진심을 담은 듯 관객 앞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으며 '나가수' 최초의 기립박수가 나왔다.

윤항기는 "남자가 남자의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노랫말, 멜로디가 어떻게 보면 임재범을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가 아닌가 할 정도의 착각에 빠졌다"고 했다.

윤항기가 작곡한 '여러분'은 1979년 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윤항기는 "그 때 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인기가)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항기는 임재범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평소에 좋아하는 가수였다. 미국의 마이클 볼튼을 좋아했는데 임재범도 그런 스타일의 창법을 쓴다. 이번 무대를 보며 가족과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복희도 극찬을 했다. 가슴이 터질 듯 하다고 했는데 난 터질 정도가 아니라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울었다"고 했다.

한편 윤항기는 노래하는 목사로 유명하며 윤복희의 오빠다. 윤항기는 현재 예음음악신학교에서 총장을 맡고 있다.



가수 윤복희가 임재범 '여러분'을 또 한번 극찬했다.

임재범은 5월2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나가수)에서 윤복희 '여러분'을 열창, 1위를 차지했다. 7인의 가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임재범은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흘리며 여러분을 열창했고 청중평가단은 눈물과 기립박수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날 경연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윤복희의 페이스북에 임재범 '여러분'에 대한 각종 감상 글들과 여러분 원곡자 윤복희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에 윤복희는 일일이 답글을 달며 "저도 기뻐서 울고 박수치고 야단이었다", "편곡자가 전화와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너무 감동을 받고 은혜로워서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윤복희는 이에 앞서 임재범 중간평가 후에도 "정말 잘했다. 저 친구는 내가 무슨 뜻으로 이 가사를 만들었는지 곡도 그렇고 정확히 알고 노래 하고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여러분 열창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