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니와 2013. 5. 3. 00:33

5.01 ~03

5월부터 상주로 근무형태 변경이 되었다. 근로자의 날이라 출근은 내일부터다.

 

- 5.01  한나절쯤에 괴산 처형네로부터 고추모가 배달되어져 왔다. 집식구가 혼자 심고오겠다고 하는데 조금이라도 거들어야겠다싶어

따라나선다.  하지말라는 성화를 못이긴체 어제같이 심겨진 고추모에 물을 준다. 가슴이 좀 아프긴 하지만 참을만 하다. 일을 마치고

조금위에 있는 밭에서 밭일을 하고 있는 영은이 엄마.아빠를 만난다. 무척 반가워 한다. 그만두면 어디 산골이라도 들어가서 공기 좋

은데서 같이 살자고 한다. 고마운이들이다.

 

- 50.2  병원에 실려간지 한달 나흘만에 회사 출근을 한다. 건강이 완전 회복되어진것이 아니라 정상업무는 맡길 생각들을 못하는것 같다.

일도 없이 어영부영 하려니 고역이다. 얼마 남지않은 기간을 잘 마무리 하여야 하는데 문제다.

출근을 축하하는이들도 있고, 건강이나 챙기지 출근을 했냐고 하는이들도 있다. 다들 염려와 걱정을 해서 하는 이야기리라 생각된다.

출근을 하지못한동안 전에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의 자녀 결혼 청첩장이 있어 개봉을 해보니 이런 하나는 4월20일로 벌써 지나갔고 하나

는 다행히 몇일 후 5일이다. 혼례가 지나간 최인석씨 한테 청첩을 늦게 보았노라고 축하한다고 인사전화를 한다. 그리고 자주 연락을

하지 못했던 전부서 동료들에게 안부전화를 한다. 아는이들에게는 출근소식을 모르는이들에게는 안부전화를 한다. 큰일 있을때나 연

락이 되엇던 동료들, 앞으로는 생각나는대로 전화라도 한번씩 해야겠다. (안현희팀장.김영수.김세진.김수택.박태수.김관용씨)

* 최재광씨와 통화(질병 조기퇴직관련)

 

- 5.03  기술연구소 연구지원그룹 김우신씨를 오랜만에 만났다. 살아있슴을 또 실감한다. 심장마비로 한달여만에 출근을 했노라 하니 무척

놀란다. 같은건물 2층 구매지원그룹 최인석씨를 만나 축의금을 전달해준다. 병 요양중이어서 결혼식날을 알지도 참석치도 못했었다.

사위는 포스코 에너지부에 근무를 한다고 했다. 집도 같은동네 이웃에 아파트를 샀다고 한다. 딸아이는 오천초교에 근무한다고 했다.

자료실 전진경씨도 무척 반가워 한다. 만나면 많이 반가운 이들인데 연락도 없이들 지낸다. 한때는 같은부서 동료들이었는데 세월의 흐름

에 비례라도 되듯 지금은 여러부서로 나뉘어져 근무들을 하다보니 만날기회도 연락도 횟수가 점점 뜸해진다.

서울 인사담당 직원과 명예퇴직 관련 전화상담을 했다. 인사규정이 내부적으로?바뀌어져 퇴직금 산정방식도 사규와 다르다고 하면서

일단 퇴직신청을 하면 산정내역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해가 되지를 않아 더이상 대화는 불필요할것 같아서 통화를 끊었다.

오늘도 일없이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 피씨하고 전화가 설치되었다. 일도 없는사람인데 자리가 과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