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정보기관 흔들기 중단해야"(전직 국정원장들)
12.29 빨갱이가 빨갱이 잡는 국정원앞에서 국정원 해체하라고 난리다.
그런데 더 기막힌것은 잡아잡수시오,앞뜰에까지 와서 설레발 치는 빨갱이들 잡아들일생각은 않고 강건너 불구경이다.
뭐 이런게 다있노? 이미 있으나 마나한 국정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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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전직 국정원장( 전신인 안기부장, 중앙정보부장 포함) 9명은 27일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의 활동과 관련, "정치권은 댓글사건으로 촉발된 소모적 정쟁을 끝내고, 정보기관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국정원의 정보역량을 위축시키는 여야의 입법 시도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여야는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해 음지에서 일하는 정보기관의 특성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합의안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축소와 해체를 위한 국정원 개혁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도발위협이 급증하고, 일본의 노골적 우경화 시도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점을 고려하면, 국정원에 대한 족쇄는 국익을 저해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야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정국 혼란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점을 반성해야 한다"면서 "여당도 무기력하게 야당의 공세에 끌려다닌 점을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을 향해서도 "북한의 대남 심리전에 대응하면서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를 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산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이후 정치중립을 지키며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김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권해영 김승규 김계원 김성호 김재춘 서동권 이상연 장세동씨 등 전직 정보기관 수장들이 참여했다.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