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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삼존불감

호아니와 2005. 5. 29. 12:12

- 목조삼존 불감


  목조삼존불감은 신라의 보조국사 지눌이 당나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불감은 모두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의 방을 중심으로 양쪽에 작은 방이 문짝처럼 달려 있다. 문을 닫으면

윗부분이 둥근 팔각기둥 모양이 되는데, 전체 높이는 13㎝이고, 문을 열었을 때 너비 17㎝가 되는 작은 크기이다.
   가운데 큰 방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는 본존불이 조각되어 있고, 양쪽의 작은 방에는 각각 보

살상이 모셔져 있다. 본존불은 양 어깨를 감싼 옷을 입고 있으며, 옷주름은 2줄로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었고, 무릎 위에 올리고 있는 왼손에는 물건을 들고 있다. 오른쪽 방에는 실천을 통해 자비를 나타낸다는 보현보살을

배치하였는데, 코끼리가 새겨진 대좌 위에 앉아 있다. 보살의 왼쪽에는 동자상이, 오른쪽에는 사자상이 서 있다. 왼쪽 방

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연꽃가지를 들고 서 있다. 문수보살은 사자가 새겨져 있는 대좌 위에 서 있으며, 보살의

좌우에는 동자상이 1구씩 서 있다.
   이 목조삼존불감은 매우 작으면서도 세부묘사가 정확하고 정교하여 우수한 조각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의 장식과

얼굴 표현 등에서는 인도의 영향을 받은 듯 이국적인 면이 보이며, 불감의 양식이나 구조에서는 중국 당나라의 요소를 발

견할 수 있다. 국내에 남아 있는 불감류 가운데 매우 희귀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불감은 송광사의 16국사중 제1세이며 수선사의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일으켰던 보조국사가 당(唐)으로부터 귀국할 때 지

니고 왔다고 목조로 된 전개식 삼면으로 닫으면 원통형이 되고 열면 중앙 반원부에 본존과 좌우 협시보살을 배치하게 되

어 있으며, 정교한 기법과 양식은 인도풍 분위기를 풍겨주고 국내 불감류로서는 희귀한 작품임.

 

 

-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

 

  이 문서는 고려 고종 3년(1216)에 조계산 제2세 진각국사 혜감에게 대선사의 호를 하사한 제서이다. 이것은 능형

문을 나타낸 홍, 황, 백색 등의 무늬가 있는 비단 7장을 이어서 만든 두루마리에 묵서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3.6m,

세로 33㎝이다.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글자도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전체문장을 알 수 없는 것이 유감이다.

  이것은 고려시대 승려에게 하사한 제서 중 몇 점 되지 않아 귀중하다.

 

 

 

- 송광사 국사전(국보 56호)


  열여섯 명의 국사들의 영정을 모신 국사전은 조선 초기의 건물로 정면 4칸, 측면 3칸 단층 맞배지붕 주심포집이다.

  처마 앞쪽은 겯처마인데 뒤쪽은 홑처마로 옆에서 바라보면 앞뒤의 지붕 크기가 다른 흥미로운 구조로 되어 있다.

  국사전 내부 천장의 연화무늬와 대들보의 용문(龍文)이 지금은 보기 힘든 600년 전의 희귀한 단청무늬라 한다. 이

건물을 칠한 단청은 건립 당시의 색채가 600년을 두고 변함없이 그대로 내려온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 능경난사

  송광사에서 음식을 담는데 사용하던 그릇이다 송광사 제6대 원감국사가 중국 원나라에 다녀오면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며,

만든 기법이 특이하여 위로 포개도 맞고 아래로 맞춰도 그 크기가 딱 들어 맞는다고 한다. 
  조선 숙종이 그것과 똑같이 만들어 보도록 명했지만 도저히 똑같이 만들어 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눈으로 볼 수는

있지만 만들기는 어렵다.”란 뜻에서 능견난사(能見難思)라는 이름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현재 송광사 박물관에는 29점이 소장 되어있다.


  - 쌍향수

  송광사 천자암의 곱향나무 쌍향수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4.10m, 

3.30m이다. 두 그루가 쌍으로 나란히 서 있고 줄기가 몹시 꼬인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

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 나무의 모습이 한 나무가 다른 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 듯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한손으로 밀거나 여러 사람이 밀거나 한결같이 움직

이며,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極樂)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송광사의 곱향나무 쌍향수는 앞에서 설명한 전설과 기이한 모습을 가진 오래된 나무로서 문화적·생물학적 가치

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비사리구시

 

 

 

 

 

 

 

 

 

 

 

 

 

 

 

 

 

 

 

 

 

 

비사리구

1742년 남원  세전골에 있었던 큰 싸리나무가 쓰러지자 이것을 가공 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대중의

밥을 담아 두었던 것으로  쌀 7가마분(4천 명 분)의 밥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