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흥해 북미질부성.
전에 두번이나 헛걸음을 했던 북미질부성을 또 찾아나선다.
하수종말 처리장으로 진입을 했다가 또 헛수고를 하지만 조금 돌아서
다른방향으로 잡목을 헤치며 오른다.
산정에는 수십여기되는 묘가
자리를 하고있고
그 북서쪽으로 성의 윤곽이 어렴풋 한데
소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천곡사등 둘러 보려던 계획을 바꾸어
단구사거리의 누렁소 한우 식당으로 향한다.
오름길에 좌우로 드문드문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오죽이다.
강릉 신사임당 생가 오죽헌 뜰에 있는 종류의 대나무이다.
북미질부성.
산정에서 바라보이는 칠포해수욕장과 곤륜산(좌)
아래로는 곡강 어구.
산정에는 수십여기의 묘가 자리를 하고 있다.
날머리.
영일 냉수리 고분.
이고분은 6세기 전반에 축조된 고분으로 한강이남에서 발굴 조사된 횡혈식 돌방무덤으로는 그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안주는 푸짐한데...
한잔 할수가 없다.
차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