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5 고래불 해수욕장-울진 친환경 농업 엑스포-백암수련관.
무릉계곡의 관음폭포가 보고싶어
새벽같이 달려가려고 했었는데...
복통으로 밤을 설쳤다.
계획을 접고
온천욕이나 하면서 푹 쉬고싶어
백암으로 향한다.
그런데 출발 부터 차가 막힌다.
차가 힘들면 왜 사람까지도 힘이 드는건지???
쉬러 가는길 아니고
고생길이다.
포항 우회도로 분기점에서
차를 돌려 지방도를 따라 신광.청하를 경유 한참을 돌아
7번국도에 진입을 하니 제속도는 아니지만 막힘은 없다.
백암온천 진입로가 있는 평해를 지나 내쳐 달린다.
지금도 진행중인 4차선 국도확장 공사가 어디까지 되어져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농업 엑스포를 둘러보았으면 하는 두녀니 할마씨의 청도 있고 해서다.
공사 구간은 이내 끝이 나고 병목으로 인한 또한번의 정체구간을 겨우 통과해서
목적지에 도착을 했는데 이제는 주차공간이 없다.
그넓은 주차장을 기웃거리며 한바퀴를 돌아보지만 헛수고다.
엑스포고 말고 왕짜증인데 우짤것이여...
엑스포 주차장을 되돌아 나와 동네 길가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서 행사장엘 들어서니
웬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주차장에 차보다도 많다.
컨디션이 좋지않아서인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양반 걸음으로 수박 겉할기다.
오던길의 고생을 조금 덜어 보겠다고
다 둘러보지도 않고 나섰는데...
걱정과는 달리 뻥 뚫려 있어
예상보다 이르게 백암 수련관에 도착
방에 큰대(大)자로 누우니
몸이 천근 만근이다.
...
온천욕 할 기운 마저 없다.
모래톱을 사이로 왼편 물은 민물이다. 청주에 두원.동원생각이 나서 전화를 해본다. 놀러올수 있냐고???
백사장 길이가 얼마나 길면 한켠은 고래불.또한켠은 대진해수욕장으로 이름이 나뉘어 불린다. 끝이 서로 가물가물한데 끝이
없다고 표현하는 이들도 있을수 있을 정도다. 쪼매 과장을 하면...
멀리 산아래까지가 백사장인데 그곳은 대진해수욕장.
병곡 가까이의 백사장은 고래불 해수욕장.
칼라누에
동충하초.
수서곤충(미국.신생대)
꼬마 물방개(미국.신생대)
바다전갈(미국.고생대)
완족류(중국.고생대)
잠자리(독일.중생대)
나방(독일.중생대)
새우.
공룡알(중국.중생대 백악기)
백암수련관 저녁식단.
하루 신세를 지게 되는 수련관 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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