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가지산.백운산
호박소를 간다는 우리들 산악회 산행에
동행을 한다.
안개가 온종일 시야를 시원하게는 해주지 않았지만
나름으로 환상을 연출하기도 한다.
만원버스에 기꺼이 자기 자리를 양보해주어서
미안하고 고맙고 했던 하늘님.
정해진 코스가 아닌 외진 계곡으로 접어드는데
가지 말라고 어서나오라고 걱정해주시던 성화님.
마음이 넘 곱고 착한 분들이다.
정상에서 1시간하고도 20분이나 기다린끝에
잠깐의 시간이지만 동행도 하게 된다.
가지산과 운문산 방향의 아랫재 중간쯤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다시한번 만나게 되지만 함께 할수는 없다.
백운산을 들렀다 가야 되기 때문이다.
쇠점골의 상류 지계곡.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길을 택하고는 고생을 하게 된다.
가지산의 또다른 모습.
호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