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1 토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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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석불 좌상.
아사달이 아사녀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영지(影池)
백제의 후손이었던 석공 아사달은 불국사 다보탑을 완성하고 석가탑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 남편이 그리운 아내 아사녀는 서라벌로 찾아
갔으나, ‘탑의 제작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주지의 뜻을 받아 들여 탑의 그림자가 비추일 것이라는 못가에서 혹시나 그 탑의 그림자
가 보일까 하여 기다렸다. 남편을 지척에 두고 만나지 못하던 아사녀는 문득 못 속에 기묘한 흰 탑의 환상을 보고 아사달을 그리며 못 속으로
뛰어 들었다. 석가탑을 완성하고 아사녀가 기다리는 영지로 찾아 온 아사달은 그리운 아내의 죽음을 보고 아사녀를 부르며 미친 듯이 못 속으
로 뛰어들었다.
이렇게 아사녀가 남편을 만나러 옛 백제 땅에서 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이곳에서 기다릴 때 석가탑이 못에 그림자를 비추었다 하여 이 연못을
그림자 못,곧‘영지’라 했다. <인터넷 자료 참고>
암곡 벗꽃은 보문단지보다 조금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