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경주 번개.
전날 과음으로 맥도 못추고 어푸러져 있다가 놀팜 카페에 들르니 경주에 번개를 친단다.
술도 덜깨고 연락할 방법도 없다. 좋은방법이 없을까?
만종님께 부탁하여 우찌 워찌 조이풀님과 연결이 되었다.
그러고는 내리 달린다.
번갠지 천둥인지 친다는곳으로...
번개를 친 조이풀님. 그리고 꼬맹이
대구 인수봉님.운전기사님.
김해 젊은이 도원.
경주 안젤리나님.
포항 바람님.
그렇게 번쩍이고 있는 번개에
어렵사리 합류를 한다.
번개공지를 어제만 보았더라도 술고생 안하고
오늘 멋진 경주 투어를 할수 있었을텐데...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헤어지는 걸음은 아쉽기만 하다.
잘 돌아들 가셨는지 몰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