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  연산폭포.

 

버스에 오르니 자리가 별로 없다.

 

평소 지정자리(조수석)에는 이미 남의 자리가 되어있고

두리번 거리면서 가다보니 맨뒷자리다.

 

중앙의자에 앉고싶지만 좌측옆에 아가씨둘이 앉아있어

한칸 비껴 우측에 자리를 한다.

 

수면에 장애가 될까 싶어서이다.

 

좌.우측은 빈의자다.

 

서너 정거장을 지날즈음

옆자리도 다 차고 대여섯가량은 선손님들도 있다.

 

휴일이라서 그런갑다.

 

보경사 시설지구 주차장에 보니

차로 만원이다.

 

보경사 입구 매표소 앞마당엔

사람들로 만원이다.

 

내연계곡에 사람들이

죽도시장 사람들보다 많은것 같다.

 

오늘은 어떤 인연을 만날까?

 

오름길 쌍폭에서 버스 옆자리 아가씨들을 잠시 만났다가

연산폭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곤 얼마간 함께 하다가

정식 통성명은 아니지만 이름을 알게 된다.

 

임수경.박운해인데

귀갓길 버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돌아오는길엔 자리가 없어 서서 오게 되는데

젊은 처자들 자리 양보할 표정들이 아니다.

 

아직은 젊은 오빠?로 보여지는게

고마운건가?

 

 

 

 

 

 

 

 

수경 사진속에도 나의 모습이 있다. 부산에서 보내져온 사진이다. 이심전심이었나?

 

 

 

 

 

 

 

 

 

 

내연산 삼용추도(겸재 정선)

그림에는 맨윗 연산폭포.관음폭포.무풍폭포.잠룡폭포까지 다나타나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어느곳에서도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다.

 

 

 

 

 

 

 

 

 

운해와 수경.

 

운해와.

운해는 해군 항공기 정비 기술자이다.

 

연산폭포 옆바위에 정선각자를 확인하고는 인증샷을 한 수경. 웃는모습이 아주 밝은 수경은 부산아이다.

 

정선각자를 확인하고 나오는 수경.

 

 

 

수경.

 

 

아이들과 저녁식사까지 함께...

 

.............

 

 

산사람은 산에서 만나다고 하던데

그말이 참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다.

 

 

서당에서의 문인화도 좋지만

자연속에서 물소리와 진초록 녹색바람을 화폭에 담는다면

또다른 내연산 삼용추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잠룡폭 아래에서

내연산 삼용추에 심취해

 

붓을 잡고있었을 겸재 정선의 모습위로 오버랩 되어지는

선녀님의 우아한 미소에

 

마음

설레인다.

'나들이 > - 가까운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7기 문길답사 동행.  (0) 2012.05.26
연산폭포.  (0) 2012.05.04
연산폭포.  (0) 2012.05.03
보경사(연등)  (0) 2012.05.03
건강세미나(장성교회)  (0) 2012.05.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