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박근혜 후보" 대통령 당선

12.19  대선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 화이팅!!

 

 

선덕여왕릉.

 

 

 

황복사지 삼층석탑.

 

감은사지 삼층석탑.

 

감은사지 금당터.

 

문무대왕 수중릉.

 

 

 

투표를 마치고

경주 낭산에 있는 선덕여왕릉을 찾았다.

 

박근혜 대통령후보 "대통령" 되게 해주십사 두손을 모은다.

 

합장을 하고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

주문을 외며 릉을 돈다.

 

돌고있는데

다섯명의 50대 중후반 여자분들이 릉으로 다가서서

여왕님! 여왕님! 우리 박근혜 도와주세요 하는데

가슴이 뭉클한다.

 

한바퀴돌아서 그들과 다시 가까워지는데

그중 한분이 오늘 선거날이

문제인한테 나무목자가 있어서 안좋은날이고

박근혜는 괜찮은 날이란다.

 

그말대로 되어졌으면 좋겠다 정말로...

 

한시간여 기도를 하고는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진평왕릉과

삼국통일 대업을 이룩한 문무대왕릉을 차례로 들러서

역시 같은 기원을 한다.

 

 

저녁 여섯시, 와이티엔 티브이 방송.

5.4.3.2.1 숨막히는 찰나, 예측결과가 발표 되는데

 

졌다(박근혜 46.1~49.9%,  문재인 49.7~53.5%)

가슴이 철렁한다. 그런데

 

양측진영 표정이 반대다.

새누리당측에서 박수를 칠까말까 하다가 치고

민통당측에서는 박수를 치려다가 만다.

 

???????

 

티브이 삼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오차범위이긴 하지만 이기는것으로 나왔다고 한다(박근헤 50.1%, 문재인 48.9%)

천만 다행이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조마조마한 개표방송을 지켜보게 된다.

 

여덟시.아홉시를 지나면서부터 조심스레 당선이 유력에서 확실로

전파를 타기시작 한다.

 

선덕여왕이

간절한 염원을 들어주신걸까?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해주신걸까?

 

 

"축 박근혜 후보, 대통령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