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안동 길안을 경유하여 여유있는 쓸쓸한 여행을 한다.

 

혼자 여행을 하면서...

궁극에는 혼자일텐데 왜이런 궁상이 드는지...

 

하늘이 한쪽은 검고 한쪽은 노을이 환상이고...

해풍 마음만큼이나 굵은 빗방을이 창을 때린다.

 

천지갑산 휴게소를 지나 송사리 송사교 바로전 급한 좌회전 오름길을 돌아 오르면서 시작되는 길안천변을

따르는 드라이브는 해변의 드라이브와는 또다른 분위기가 있다.

 

이곳 길안천변 사과들도 밀양의 얼음골 사과 못지 않을것 같은데...

맛이 아닌것인지 홍보가 안된탓인지...

나 해풍은 이곳 사과에 대하여는 잘 알지를 못한다.

 

굽이굽이 돌고도는 20여키로의 짧지만은 않은 길안천은 사행천으로 천지갑산에 올라서보면 정말 장관을 연

출을 하는데 이길안천은 청송의 민봉산과 베틀봉사이에서 발원이 되어 흘러내린다.

 

송사교에서 이십여분 가까이 길안천을 거슬러 오르다보면 방호정을 만나게 되는데...

아무래도 길안천 여행에서는 꼭 들러봐야 하는곳중의 한곳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꽤나 큰 수술로 인하여 퍼러둥둥한 가운을 뒤집어 쓰고 있는 통에 모습을 대할수가 없어 영 안타깝다.

 

조금 있으면 송이철인데...

천지갑산에 가면 잘하면 횡재를 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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