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마치고...

일어서야 될시간인데...

 

두원 보고앉았노라니까...

성큼 일어나지지가 않는다.

 

그런데...

 

녀석

 

장난감 구루마를 밀고...

거실로 나왔다가...

주방으로 갔다가...

하다가...

 

여의치가 않는지...

제방으로 들어가서...

 

언제나처럼...

구루마를 엎는다.

 

녀석은 노는 스케일이...

조금은 남다르다.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다.

 

장난감을 한방 가득하게...

해놓고는...

 

일어서서 나오는데...

손에 배가 들려있다.

 

그러더니...

화장실 앞에서 옷을 벗는데...

 

어쭈.....

 

 

 

 

 

 

 

 

 

 

 

 

 

 

 

 

 

 

 

 

욕조 바다로 배를 띄우러

가는길이다.

 

 

 

 

화장실문이 닫기는것을 보고는...

 

조용하게...

일어선다.

 

 

감기 빨리낫고...

아프지말고...

 

예쁘게...

잘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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