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한 달에 한번 하는 강좌로는 그냥 주마관산식이나 다름없는데 다행히 구름타운은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서 보충설명을 얼마던지 해드릴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제가 2회 강좌에서 설명드린 것의 보충을 조금 해드리겠습니다. 다음 강좌분으로 미루었던 내용인데 몇 분의 질문이 있어서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행의 기운에는 본성과 극성의 두가지 성질이 있고 이 중 한 기운의 본성이 다른 기운의 본성을 일으키는 것을 "상생"이라고 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반면에 어떤 기운의 극성이 다른 기운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을 "상극"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한 기운의 극성을 일으키는 상대의 기운은 무엇이냐에 대한 설명을 안 드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반극성입니다.
예를 들어 금기를 보면, 금기는 본성이 "울림"이고 극성이 "녹음"입니다. 그런데 금기가 극하는 기운은 목기입니다. 목기는 본성이 "휘청거림"이고 극성이 "꺾어짐"입니다. 금기가 목기를 극할 때는 금기의 극성에 반대되는 성질이 작용합니다. 쉽게 말하면 금기의 극성인 "녹음"의 반대성질인 "단단하고 날카로운" 성질이 목기의 꺾어짐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꺾어지는 성질은 바로 목기의 본성인 휘청거림(탄력성, 신축성)을 죽입니다. 그래서 금기의 극성인 "녹음"에 반대되는 "응고(단단함)"를 금기의 반극성이라고 합니다. 쇠가 응고된 단단하고 날카로운 성질이 나무를 베고 쓰러뜨리는 것이지요.
목기와 토기의 관계를 봅니다. 목기의 본성은 "휘청거림"이고 극성은 "꺾어짐"입니다. 목기가 토기를 극할 때는 목기의 극성인 "꺾어짐"의 반대되는 성질이 토기의 극성인 "굳음(건조)"을 일으킵니다. "꺾어지는 성질"의 반대는 "유연성"입니다. "유연성"은 "탄력성과 신축성"이 합해진 것입니다. 나무의 뿌리는 유연성으로 토기의 굳음을 일으킵니다. 흙과 흙 사이를 파고들어서 성기게 하고(흙의 입자들 사이의 간격을 넓힙니다) 물을 빨아내서 흙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나무도 죽은 나무를 말리면 유연성을 잃게 됩니다. 살아있는 나무가 유연한 것은 수분 때문입니다. 나무는 건조하면 유연성을 잃고 딱딱해져서 쉽게 부러집니다. 생나무는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연성이란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이 나무의 유연성은 흙으로부터 수분을 빼았아옴으로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정리해서 말하면 목기의 극성인 "꺾어지는 성질"의 반대되는 성질인 "유연성"이 토기의 극성인 "굳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게 목극토의 원리입니다. 이때의 "유연성"을 목기의 반극성이라고 합니다.
토기와 수기의 관계를 보겠습니다. 토기의 본성은 "막는 성질"이고 극성은 "굳는 성질"입니다. 수기는 본성이 "흐르는 성질"이고 극성이 "빠지는 성질"입니다. 토기의 극성인 "굳음(건조)"의 반대되는 성질은 "질게 되는" 성질입니다. 질어진다는 말 아시죠? 물기를 많이 머금게 된다는 말입니다. 토기는 극성인 "굳어짐"의 반대 성질인 "질어짐"으로 수기의 극성인 "빠짐"을 일으킵니다. 즉 흙이 물을 빨아들여서 질어짐으로서 물기를 빼는 것입니다. 물은 빠지게 되면 흐름이 멈추게 되지요. 이것이 토극수의 원리입니다. 이때 흙이 물을 흡수해서 질어지는 성질을 토기의 반극성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어려운가요?
오행 기운의 본성과 극성, 그리고 반극성을 이해해야 상생과 상극의 원리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음양오행론은 암기식으로 외우면 안 됩니다. 그 이치에 통해야 하고 원리를 통찰해야 합니다. 방정식은 원리를 이해해야 수많은 문제를 다 풀어낼 수 있습니다.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동의학도 이제는 황제내경 외우는 방식의 공부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그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구름~~
제가 2회 강좌에서 설명드린 것의 보충을 조금 해드리겠습니다. 다음 강좌분으로 미루었던 내용인데 몇 분의 질문이 있어서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행의 기운에는 본성과 극성의 두가지 성질이 있고 이 중 한 기운의 본성이 다른 기운의 본성을 일으키는 것을 "상생"이라고 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반면에 어떤 기운의 극성이 다른 기운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을 "상극"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한 기운의 극성을 일으키는 상대의 기운은 무엇이냐에 대한 설명을 안 드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반극성입니다.
예를 들어 금기를 보면, 금기는 본성이 "울림"이고 극성이 "녹음"입니다. 그런데 금기가 극하는 기운은 목기입니다. 목기는 본성이 "휘청거림"이고 극성이 "꺾어짐"입니다. 금기가 목기를 극할 때는 금기의 극성에 반대되는 성질이 작용합니다. 쉽게 말하면 금기의 극성인 "녹음"의 반대성질인 "단단하고 날카로운" 성질이 목기의 꺾어짐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꺾어지는 성질은 바로 목기의 본성인 휘청거림(탄력성, 신축성)을 죽입니다. 그래서 금기의 극성인 "녹음"에 반대되는 "응고(단단함)"를 금기의 반극성이라고 합니다. 쇠가 응고된 단단하고 날카로운 성질이 나무를 베고 쓰러뜨리는 것이지요.
목기와 토기의 관계를 봅니다. 목기의 본성은 "휘청거림"이고 극성은 "꺾어짐"입니다. 목기가 토기를 극할 때는 목기의 극성인 "꺾어짐"의 반대되는 성질이 토기의 극성인 "굳음(건조)"을 일으킵니다. "꺾어지는 성질"의 반대는 "유연성"입니다. "유연성"은 "탄력성과 신축성"이 합해진 것입니다. 나무의 뿌리는 유연성으로 토기의 굳음을 일으킵니다. 흙과 흙 사이를 파고들어서 성기게 하고(흙의 입자들 사이의 간격을 넓힙니다) 물을 빨아내서 흙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나무도 죽은 나무를 말리면 유연성을 잃게 됩니다. 살아있는 나무가 유연한 것은 수분 때문입니다. 나무는 건조하면 유연성을 잃고 딱딱해져서 쉽게 부러집니다. 생나무는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연성이란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이 나무의 유연성은 흙으로부터 수분을 빼았아옴으로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정리해서 말하면 목기의 극성인 "꺾어지는 성질"의 반대되는 성질인 "유연성"이 토기의 극성인 "굳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게 목극토의 원리입니다. 이때의 "유연성"을 목기의 반극성이라고 합니다.
토기와 수기의 관계를 보겠습니다. 토기의 본성은 "막는 성질"이고 극성은 "굳는 성질"입니다. 수기는 본성이 "흐르는 성질"이고 극성이 "빠지는 성질"입니다. 토기의 극성인 "굳음(건조)"의 반대되는 성질은 "질게 되는" 성질입니다. 질어진다는 말 아시죠? 물기를 많이 머금게 된다는 말입니다. 토기는 극성인 "굳어짐"의 반대 성질인 "질어짐"으로 수기의 극성인 "빠짐"을 일으킵니다. 즉 흙이 물을 빨아들여서 질어짐으로서 물기를 빼는 것입니다. 물은 빠지게 되면 흐름이 멈추게 되지요. 이것이 토극수의 원리입니다. 이때 흙이 물을 흡수해서 질어지는 성질을 토기의 반극성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어려운가요?
오행 기운의 본성과 극성, 그리고 반극성을 이해해야 상생과 상극의 원리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음양오행론은 암기식으로 외우면 안 됩니다. 그 이치에 통해야 하고 원리를 통찰해야 합니다. 방정식은 원리를 이해해야 수많은 문제를 다 풀어낼 수 있습니다.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동의학도 이제는 황제내경 외우는 방식의 공부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그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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