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한영과 남산 데이트를 즐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업까지 겸하고 있는 시간이 금쪽같은 아이인데...
아빠와 기꺼이 시간을 함께 해주는 아들아이가 너무나 대견하고 고맙다.
아이 페이스에 맞추기는 하지만 그래도 힘들어 보이는 한영...
힘드냐고 걱정스레 물어보면...
괜찮아요 한다.
아빠하고 같이 있어 좋다고 한다.
산행후 서울로 돌아가야하는 한영을 생각하면...
자꾸만 시계로 눈길이 간다.
산욕심이 있어 보여주고 싶은곳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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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젖한 오솔길도 있지만 북적이는 삼릉길을 걷는것은...
며느리감이라도 눈에 띄지 않을까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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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장성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