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시계를 바꾸다.
어제 구입했던 prg-70을 도씨넘이 들고간것과 동일한 prg-50 으로 바꾸어 왔다. 우전까지 얹져서...
메뉴얼상 생활방수와 10기압 방수로 차이가 나는 관계로 그렇게 했다.
오늘은...
79년 10월 26일 박대통령 서거한지 27주기가 되는날이다.
06년 10월 26일 최규하 대통령 국장이 있는 날이다.
날씨까지 애도를 표하는건지 무겁고 안개비까지 살포시 내린다.
좌익이라면 폴짝폴짝 뛰는 볼고모스리한 잉간들이 설치는 세상...
근래 두 위정자들이 집권하는 동안 간첩 잡았다는 소릴 들어보질 못했다.
간첩이 없는걸까?
간첩이 있어야할 이유가 없는걸까?
김정일이 미친척 밀고 내려온다면
총부릴 겨눌런지 마중을 나갈런지 도대체
종잡을수 없는 잉간들이 널부러져있는 시상에...
간첩잡을일 없어진 간첩잡든이들
애본다고 집에들 안갔으면
도씨넘들이라도 좀 잡으러 댕기시지는 않고...
하기사 간첩도 안잡는지 못잡는지 하는사람들이
먹고살겠다고 빈집털이좀 했기로서니
야박하게 쫒아다닐수 있겠나?
의기양양 도씨넘들...
야! 우리가 빨갱이들보다 못한게 뭐있는데?
왜 우리만 몬살게 굴고 지랄들이야!
이런 웃지못할 진풍경이 없으란 일도 없다.
작금의 두위정자들과 너무나도 대비되는
두 전직 대통령.
박대통령이 새삼 그리워지는 하루다.
누구를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셨었나?
조용히 하늘나라로 가시는 최규하 전대통령께 명복을 빕니다.
바꾸어온 시계(도씨넘이 가져간것과 동일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