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한영.
어제...
아들아이가 내려왔다.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일까?
산에도 가고싶고...
바다도 가고싶고...
그런데...
아이엄마 하는말...
그냥 집에서 쉬게 하자고 한다.
오후에 올라갈 아이인데...
사먹이는것보다...
집에서 한끼라도 더먹여 보내고 싶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다.
아이하고...
객지생활 하면서
식당밥만 먹는 아이가 못내 안타까운 아이엄마다.
산에를 가면...
바다를 가면...
좋아하는 아이이기는 하다.
아빠 기분 맞춘다고...
그런데...
아빤 아이 기분을 생각했던적은 있었나?
미안한 생각이 든다.
한영이 점심을 먹고 일어서는데
허전하다.
년말에 내려 오거라...
아이가 멀어져 간다.
컴박사 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