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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란 이유로?” 아니면 “박정희의 딸이기에?” |
대선경쟁이 4월을 지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럽다. 차기 대통령은 또다시 깜작 스타가 탄생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 충분히 검증되고 걸러져야 한다. 깜작 스타를 모색 중인 노무현대통령 및 범여권(?)發 야합동거집단은 일단 열외다. 본선에 앞서 사실상의 본선이랄 수 있는 박근혜와 이명박의 한나라당내 경선경쟁만을 보고자 한다.
박근혜, 그녀를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카리스마 리더십과 육영수 여사의 자애로움을 함께 겸비한 인물’이라고 평함에 별반 이설이 없으리라 본다. 그런데 일부에선 “그래도!?”라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그래도!?”의 이면엔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여성대통령은 좀~ 그렇지 않남?”과 “박정희의 딸이여~” 대체로 이 두 가지로 요약된다.
여성이란 이유로‥“안돼!?” “NO~!” “21세기는 여성지도자 만개 시대” “진정한 카리스마리더십은 여성 박근혜로부터 나와!!!”
세계는 지금 여성지도자의 시대로 급격히 변해 가고 있다. 독일의 ‘마거릿 대처’총리로부터, 저성장으로 신음하던 독일 경제를 회생시켜 ‘독일 판 마거릿 대처’로 추앙받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해 나라를 위기에서 건져 재선에 성공한 아일랜드의 ‘메리 매컬리스’ 대통령과 재선을 한 핀란드의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
또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여성대통령에 오른 라이베리아의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과 보수국가인 칠레에서 여성대통령이 된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 또한 뉴질랜드의 ‘헬렌 클라크’ 총리와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의 뒤를 이어 여성대통령에 당선된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과 집권당 총재에 이어 대통령이 된 자메이카에의 ‘포르티아 루크레이타 심슨 밀러’ 대통령.
이밖에도 스리랑카의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 동유럽 최초의 여성 국가원수인 라트비아의 ‘바이라 비케 프라이베르가’ 대통령, 방글라데시의 ‘비검 칼리다 지아’ 총리 등, 세계는 바야흐로 여성 통치자의 시대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이면 미국에서도 여성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름 아닌 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는 ‘힐러리’ 상원의원.
이렇듯 세계는 여성 통치자 시대로 빠르게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때가 온 것이다. 유력한 대선주자인 대한민국의 여성지도자 박근혜를 보자. 육영수 여사 서거 후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을 도와 2년여를 넘게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경영을 배웠으며, 1998년 IMF를 맞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고심 끝에 구국의 일념으로 정계에 입문(한나라당 달성군 국회의원)해 정당개혁과 정치개혁을 부르짖던 그녀다.
그녀는 대선을 앞두고 대선선대위 의장을 맡아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온몸을 불사른 후, 지난 4.15총선 당시 노무현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한나라당이 초토화 되었을 때, 전국을 누비며 국민들을 향해 진정한 호소를 함으로서 침몰해 가던 한나라호를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건져낸 장본인이다. 이후 그녀는 거대정당인 한나라당의 대표를 맡아 강력한 리더십으로 무리없이 당을 이끌었다.
특히, 1979년 10월 26일,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 하던 날 그녀가 처음 했던 말은 “지금 전방의 상태는 괜찮습니까?”였다.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마저 잃는 충격의 순간에도 결코 냉정을 잃지 않고 국가의 위기를 걱정하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준 그녀였다. 이처럼 그녀는 강인하고도 현명한 국가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준 것이다.
세계도 인정하는 대한민국여성의 힘! 이것이 바로 여성 박근혜의 진정한 카리스마 리더십인 것이다. 강인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황야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폭풍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결코 부러지지 않는 ‘갈대’, 박근혜야말로 ‘갈대’와도 같은 여성인 것이다. 이러한 박근혜를, 누가?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아직은 우리나라에선 여성은 좀~그렇지 않아?”라며 손사래를 칠 것인가!
박정희의 딸이기에... “안돼!?” “그래 말은 바로하자!” “박정희야말로 세종대왕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아니냐? ”
이제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독재자'니, '군사쿠테타'니 하는 등의 진부한 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늘의 역사는 내일이 말하고 어제의 역사는 오늘이 말한다고 했다. 지난 박정희시대를 오늘의 역사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야말로 세종대왕 다음으로 가장 위대했던 이나라의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질 않는가.
박정희 군사혁명정부가 탄생할 당시의 정치상황을 보자. 4·19혁명을 계기로 이승만 정권이 붕괴되고 민주당이 7·29총선을 통해 집권하며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속에, 당시 민주당은 신·구 양파로 분열되어 국민은 도외시한 채, 원색적인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러한 정치하에서 국민은 법적·제도적 수준의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정치·경제·이념적 수준의 실질적 민주주의를 요구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성급히 고양된 국민의 정치의식은 곧바로 반공분단국가의 기저(基底)를 흔드는 것을 넘어, 남한을 보다 강력한 반공의 전초기지로 삼아, 한·미·일 간의 정치·군사·경제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던 미국의 이해를 정면으로 배치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군정과 6·25전쟁을 치르면서 급팽창한 군부는 반공 분단국가의 보루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당시 5.16군사혁명정부는 일련의 개혁조치와 자립경제를 표방했다. 이들은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들의 해결방안으로 농어촌고리채정리·부정축재처리·경제긴급시책 등을 제시하면서, 선진국가건설계획으로 공업화를 통한 자립경제의 기틀을 구축했다. 또한 '국가재건운동본부'를 조직하여 국민의식을 개혁하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며 새마을운동의 깃발을 높이 치켜들었다.
한마디로 말해 5·16군사혁명은 4·19혁명을 계기로 심화되고 있던 분단국가의 혼란과 위기를 해소하고 정치꾼들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살려내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에 올라 선 것도 박정희시대의 산업화·근대화의 기틀 구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정희의 강력한 리더십과 동시대 국민들의 고통이 오늘 이 시대의 우리를 있게 한 원천인 것이다.
특히, 민주투사를 자처하던 김영삼 김대중 등과는 달리 인간 박정희는 최소한 사욕을 앞세우지 않았으며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다가 청빈의 모습으로 돌아 간 것이다.
인간 박근혜, 여성 박근혜, 정치지도자 박근혜. 강력한 리더십으로 선진한국의 기틀을 구축한 박정희의 카리스마 리더십과 박정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그늘을 찾아다니며 따스한 손길로 국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던 육영수여사의 자애로움을 함께 겸비한 인물이 바로 박근혜인 것이다. 이러한 박근혜를 향해 누가? 감히 돌을 던질 수 있을 것인가! “여성이란 이유로?” 아니면 “박정희의 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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