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  별유산.의상봉.장군봉.바리봉.

 

포항 경우산악회 동행.

한서.우리들 산악회에서

몇번 함께 산행을 했던 소동님.고향산천님.송도신사님.정전 북부서장님.남영철님등등

낯익은 분들이 계셔서인지 처음이지만 첨같지가 않다.

 

고향산천님으로부터 뜻하지않은 선두 안내 감투?를 맡게 되었다.

소동형님과 함께다.

산행계획은 주차장에서 마장재-별유산-의상봉-고견사-주차장이다.

 

연세도 있으신 분들이고 여자분들도 있고 해서 후미에 보조를 맞추어

놀며가다 가다놀며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너무나도 어리숙한 부끄러운 생각이란것을 아는데는 그리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일부회원님들은 의상봉으로 바로 오른다며 고견사로 향하고

또다른 회원님들은 이미 마장재로 출발을 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걸음이 바쁘다.

감투가 쪼매 우습게 되어 뿌렀다.

맡기지 않았어야 될 맡지 않았어야 될 감투였다.

 

안내를 할수도 해야할 이유도 없을것 같아 슬그머니 감투를 벗어놓고는

홀가분한데 소동형님과 또다른 한분이 장군봉까지 갔으면 싶어하신다.

소동님은 언제 감투를 내려 놓으셨지?

 

마장재.별유산 갈림길에서 재차 장군봉행 확인을 하고는 별유산으로 바로 오른다.

마장재로 향한 선두보다 40여분정도 시간을 번셈이다.

 

의상봉을 올랐다가 장군봉까지 다녀오려면 의상봉만 오르는 다른회원들과의

시간을 고려하여 조금 걸음을 빨리 해야 한다.

 

보일듯 말듯 적당한 간격으로 앞서서 진행을 하는데 따라붙는 걸음들을 보니

한걸음 하는 분들이다. 의상봉에서 장군봉까지 한시간 남짓 걸렸다. 

그렇게 시간을 당겨놓고보니 여유가 만만이다. 장군봉.바리봉에서 식사도 하고 조망도 즐긴다.

 

장군봉 바리봉 하산길은 비계산에서부터 별유산.의상봉.의상봉 장군봉간 암릉.장군봉이 한폭의

병풍이 되어 즐거움을 주는 그런 코스다.

 

하산길이다보니 뒤로 돌아보아야 하는 수고 정도는

해야 하기도 한다.

 

오전내 의상봉 정상까지 안갯속이었는데

장군봉을 향하면서 부터는 너무나도 멋진 그림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몇몇분이기는 하지만 장군봉으로의 안내...

조금은 감투?값이 되었나 모르겠다.

 

 

오름길의 성곽흔적...

 

주차장에서 이곳으로 곧장 올랐다.

 

별유산 정상.

 

의상봉 정상.

 

암릉구간.

 

암릉구간에 막 올라서서 돌아보이는 의상봉.

주차장에서 의상봉까지의 오름길은 내내 안개속이었는데 너무나도 멋지게 모습을 드러내준다.

 

암릉구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리봉.

 

 

 

암릉의 빨간 마후라는 소동형님.

암릉구간을 지나오면서 돌아보는 의상봉.

 

암릉구간을 통과하고 돌아보이는 의상봉과 지나온 암릉.

 

 

장군봉 조금 못미쳐 봉우리에서 바라보이는 의상봉과 암릉.

 

장군봉.의상봉.장군재 갈림길의 이정표.

 

장군봉 정상.

 

 

 

 

 

가조뜰.

장군봉에서...

 

 

 

장군봉에서 되돌아보이는 장군 의상봉 암릉구간.

 

 

장군봉 정상에서...

 

장군재.

 

장군봉.

바리봉으로 내려서다가...

 

바리봉.

 

바리봉에서...

 

하신길에 되돌아 보이는 바리봉.

 

하산주.

 

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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