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삼화사 수륙제.
지기 하시는 말씀 왈
아홉번째라고 한다.
무릉계
찾아온 횟수가...
그수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냥 오는거지...
보고싶고 만나고 싶을때
오는거지.
무릉계를 지나 삼화사를 들르는데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진행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무슨행사냐고 하니 수륙제라고 한다.
수륙제?
단풍그림이 너무나도
멋드러질것 같았는데...
아직...
아니다.
무릉계-학소대-관음폭포(하)-두타산성-거북바위-산성12폭-수도굴-쌍폭-용추폭-신성봉(오늘은 빼묵었다)-
하늘문-토굴-천년송-신선대-관음암-관음폭포(상)-무명폭(학소대 상류)-삼화사.
언제부터인가
정해진 코스다.
자연스레...
단풍도 아직이고 폭포수량도 적은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날씨만큼은 정말로 좋다.
그런데 카메라 이넘이 심통을 부린다.
매번 산행에서 종종 어깃장을 부리는것이
가만 보니
너무 혹사를 시켰다 싶기도 하다.
2년여 함께 하면서 부려먹기만 했었으니
화딱질이안나겠는가?
그런데 손봐줄 생각은 않고
바꿀 생각만으로
어제는 늦은밤시간까지
괜찮은넘 하나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눈치라도 챈것일까?
학소대에서의 촬영이후
골통을 부리는데 끝내 고집불통이다.
아무리 달래도 달랠방법이 없다.
카메라와 같이 하던 시간만큼 산행시간이
빨라진덕분으로...
삼화사 수륙제 행사를 참관하는
기회를 다 접하게 된다.
이런 저런 택도 안되는 이유들로 해서
가끔은 정말로 귀한 시간들을 함께 하게되는 행운도 있다.
행사 그림들도 담아올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일출.
무릉계.
삼화사.
수륙제 행사준비에 분주하다.
학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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