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 함월산.
바람이 엄청 부는날이다.
웬바람이 낙엽을 다 떨굴 태세다.
기림사 주변 식당가에 주차를 하고
마을 뒷길로 산을 오르는데
길이 보이다 말다다.
낙엽때문이다.
어두운길이라면 후래쉬도 별무소용일것 같다.
조금 일찍 나설걸 하는 후회와 다소의 걱정도 앞서지만
어쩔것이여 몸은 이미 산중에 와있슴시롱...
그래도 계획한대로 걸음을 걷고있다.
불령재로 세수방으로 운토종주 능선길을 얼마간 타고올라 함월산에 도착하니
1시간 40분이 걸린 14시40분이다.
잠깐 숨좀 돌리고는
내림걸음을 채근한다.
도통골로 기림폭포로 기림사 도착이
15시 40분인데 이미 해가 졌다.
절을 둘러보는데 이넘에 바람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신 없구루...
바람과 함께한 함월산행!!!
산행 들머리.
낙엽속에 길이 사라져 버렸다.
불령재.
세수방의 삶에 흔적.
수렛재(운토종주 주능선길)
함월산.
도통골 폐가.
기림폭포.
감로암.
기림사 사천왕문.
기림사 삼층석탑.
대적광전.
대적광전 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