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  보경사

 

이전까지의 보경사는 연산폭포 가고 오는길에 잠깐씩 둘러보는 곳이었었다.

문길팀 봉사활동지역임에도 불구, 그냥 지나치곤 했던것은?

 

주로 평일인 때문도 있었고

거창하니 봉사활동을 전제로 나선 걸음도 아니었고

그리고 목적지가 연산폭포였던 때문이기도 했다.

 

 

폭포에로의 유혹을 접고 보경사에서 박재환 선생님과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슈퍼맨이 되어 쨘!! 하고 외국인과 나타난 왕승호 선생.

 

외국인만 만나면 신이 나는 왕박사.

통역이라도 하면서 안내를 하면 어디가 덧나나?

 

외국인 안내를 마치는가 싶더니, 서울에서 왔다는 고려대학 교수 일행들 길잡이를 자청, 감쪽같이 사라진다. 용감 무쌍하게...

얼마후 다시 짜쟌~~ 하고 나타나서는 원진국사비와 부도를 안내했다며 "활동 끝!!!"  이란다.

끝자가 떨어지자마자 또다른 일이 있다며 쌩하니 종적을 감춘다. 홍길동 같다.

 

 

점심공양을 마치고 단청관련 방문을 했다는 교수 일행분들과 적광전 용마루 청기와 이야기. 장기 뇌록지 이야기.기타 단청에

사용되었던 천연광석 안료에 관한 이야기등등 잠깐이지만 대화를 나누게 된다.

 

교수들이 떠난 조금후 시문화 해설사 황경순 선생님이 오셔서 함께 박재환 선생님으로부터 실무교육?을 받는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박선생님의 정성과 성의, 하나라도 안놓지려는듯 메모에 열중이신 황선생님의 모습에 멀뚱한

자신이 영 부끄럽다. 카메라만 메고 있으면 단가??

 

폭포 오가는길에 만났던 일행들에게 가끔 보경사 창건설화와 경내 지정 문화재 위주로 간략한 안내만 했던터라 주무대를 옮겨

활동을 하려면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하는데 맘과 행동이 겉논다.

 

 

지난 월례모임때 보경사로 봉사활동 지역이 변경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라도 가능한 폭포 보다는 보경사에 머무는 시간을 배가 해야 할것 같다.

 

 

 

 

외국인 부자와 나타난 왕승호 선생님.

 

고려대 교수 일행과 박재환.왕승호 선생님

 

처음 대하는 보경사 점심공양.

 

공양중인 박재환 선생님.

 

 

보경사 탱자나무(시도 기념물 제11호)

 

청기와

 

용마루 중간의 청기와 이야기.

 

교수 일행분들과 단청이야기...

 

대웅전.

 

커피 공양 하면서 실무교육중.

 

시문화해설사 황경순 선생님과 박재환 선생님.

 

수첩공주? 황공주.

 

 

돌아오는길

감동은 이런것이다라고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는 박재환 선생님으로부터 더 크고 진한 감동을 받게 된다.

 

좋은사람과 만난다는것은 참으로

큰 복이고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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