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운제산
7살 동원이와 운제산을 오른다.
힘들어하면서도 곧잘 오른다.
하산길
다리에 힘이 없는지
자꾸 넘어진다.
업으려고 하니까
안업힌다.
할아버지 힘든다고...
올라갔던길이 아닌 다른길로 하산을 하는데
아무래도 길이 낯선지 올라온길이 아닌것 같다고 한다.
그길이 그길이라고 달래면서
거의 내려왔는데
잘못 내려왔다고 다시 올라가자고 한다.
올라갈수 있느냐 하니까 올라갈수 있다고 한다.
그놈 참!!
주차장에 차를 찾아내고는
그렇게 좋아할수가 없다.
할아버지 차를 찾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