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05 황매산(한서)

 

 

- 영암사지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보물 제353호)

영암사터에 세워진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1933년경 일본인들이 불법으로 가져가려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막아

면사무소에 보관하였다가 1959년 절터에 암자를 세우고 원래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하여, 아래로는 이를 받치기 위한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을 얹었다. 이 석등은 사자를 배치한 가운데받침돌을 제외한 각 부분이 모두 통일신라시대의 기본형태

인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받침돌에는 연꽃모양이 조각되었고 그 위로 사자 두 마리가 가슴을 맞대고 서 있다. 사자의 뒷발은 아래받침돌을

딛고 있으며, 앞발은 들어서 윗받침돌을 받들었다. 머리는 위로 향하고 갈퀴와 꼬리, 근육 등의 표현이 사실적이다.

화사석은 4면에 창이 있고 다른 4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조각되었다. 사천왕은 불교의 법을 지키는 신으로 당

시 호국사상의 목적아래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지붕돌은 8각으로 얇고 평평하며,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자그마한

꽃조각이 솟아있다.

각 부분의 양식이나 조각으로 보아 통일신라 전성기에 비해 다소 형식화된 면을 보이고 있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법주사쌍사자석등(국보 제5호)과 견줄 수 있는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영암사지 삼층석탑(보물 제 480호)

영암사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9년에 복원한 화강암재 석탑이다. 높은 2중 기단에 몸돌은 1층에 비해 2층과3층

이 아주 낮은 편이다. 지붕돌은 비교적 얇고 평평한 편이며 아래부부에는 4단의 주름이 잡혀있다. 몸돌의 비례가

정형을 벗어나 있으나 전체적 균형을 잃은것은 아니고 각 부분의 구성도 간결하여 소박한 느낌을 주고 있다.

 


 

 


 


 


 

 


영암사지 귀부(보물 제489호) 
금당터의 동서에 위치한 2기의 비석은 비와 머리장식이 없어졌다. 동쪽 거북모양의 비석받침은 용머리에 목을

곧바로 세운 힘찬 모습이다. 겹줄로 귀갑문이 새겨진 등은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강인함과 율동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금당터

 


서쪽 거북모양의 비석받침은 크기도 작고 움츠린 목에 등도 평평한 편이다. 2기 모두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

으로 보이나 이러한 차이에서 동쪽의 비석받침이 다소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순결바위

 

순결바위와 모산재사이의 암릉구간.

 


 

 


 


순결치 못한 사람이 들어가면 안되는곳. 만약에 들어간다면 바위가 오므라 들어 나올수가 없다는 전설이 있는바위.

남여의 순결을 시험할수 있는 바위로 많은사람들은 선뜻 다가서지도 못하는곳이다.

 


순결남 1.

 

순결남 2.(한서카페 운영자 꿈나무님)

 

 

 

 

 

 

 

 

 

 

 

 

 

 

 

 

 

 

 

 

 

 

 

 


 




 

 

 


 

 

 


 



 

 


 


 


 


 

일행중 유일하게 순결바위까지 동행해주신 꿈나무님.

 



 


아래를 내려다 볼수없는 오금이 저리는곳이다.


 



 




 


 


 

 


 

 

 

 


 


 

 


 

 


 

 


 



 

- 철쭉평원



 


 


 


 


 

 

 

 


 


 


 


 

 

 


 


안개속에서...


 

- 황매산 정상

 


 


 

순결바위에 다녀오느라고 정상에서야 일행들을 만나게 된다.

 

한서와의 두번째 동행이라서 초면인 분들도 있지만 두번째인 분들도있어 그런지 그렇게 서먹하지가 않다. 

지난번 덕유산때와 마찬가지로 너무나 다정하고 반갑게 맞아주신 한서산악회의 재무 산호님(노란상의)과 총무 풀잎님

(맨 오른쪽)과 함께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미끄럽기는 하고 보이지도 않고 그래도 좋기만한 한서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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