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 새가되어...

 

  서울에서 다니러 내려온 아들 한영이다. 아들은 (http://wowmam.com/)사이트를 운영하는 컴박사이다. 지금

쓰고있는 컴퓨터도 한영이 작품이다.

 

  몇일전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전화를 했더니 평소에는 바쁘다고 내려올 생각도 않던 녀석인데 내려온것이다.

  컴퓨터는 거금 기만원을 들여서 이미 고쳐놓았으면서도 암말 않했다. 않그러면 안내려올 아이이기 때문이다.

 

  집에 들어오기가 무섭게 나가자 하니 포항사람이 무슨 바닷가냐고 한다. 딴에는 피곤하기도 하겠지... 대보를 향

하는 동안은 뒷좌석 녀석 꾸벅꾸벅 거린다. 푸석한 얼굴이지만 그래도 바닷가에 내려서더니 이내 갈매기와 하나

가 된다.

 


유채꽃밭에서...

  한영은 두원이의 외삼촌이고 두원은 한영의 조카이다. 조금은 피곤해보이는 한영과 아직도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두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봐주는이들 가족밖에 없지만...

 


김한영.최두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날좀 봐주세요... 공연은 시작이 되고...

 


무엇을 하려는지...

 


서서히 눈길을 멈추게 하더니...

 


신바람 춤바람에 무대가 좁다. 17개월된 얼라인데 무대에서 노는폼이 남다르다.

 


관객도 없는데 그래도 두원은 신이난다. 지켜봐주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마무리를 하려는듯 녀석 박수도 치라 하고...

 


벌써 끝났나? 무대를 내려오는 두원.

 


털팔이 한영. 도대체 젊은아이가 멋을 부릴줄을 모른다. 그런데...머리를 곱슬하게 한것이 의아하다.

 


세오녀 옆에서 파도타기에 열중인 두원과 한영.

 


연오랑과 세오녀와도 신나는 두원.

 


등대에 불이 켜지고...

오랫만에 아들 한영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이다.

피곤해하면서도 따라나서준 아들아이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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