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전 열닷냥 대장군 잘있거라 다시오마 고향산천 과거보러 한양천리 떠나가는 나그네의 내냥군 알상급제 천번만번 빌고빌며 청노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아 엽전 열닷냥 어젯밤 잠자리에 청룡꿈을 꾸었드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걸고 금의환양 그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사서가리 아 아 엽전 열닷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