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침곡산.
한티재-태화산-침곡산-기북면소재지
포스코 거북산악회 송년산행.
포스코 거북산악회.
십여년전 행정지원부 부서 동호회 성격의 산악회였는데
이제는 포스코뿐만이 아니고 누구든 함께 할수 있는 산악회로 운영이 되어지고 있다.
아직도 포스코 직원들 위주이긴 하지만...
세월이 흐른탓인가?
동행 일원중 초창기 멤버로는 와니 포함 3명이다.
울진 구주령에서 백암산 산행이 계획되어져 있었던 송년산행.
차량 출발이 되면서 기북의 침곡산으로 산행지가 바뀐다.
배차 차량이 울진이 아니고 신광으로 되어진 때문이다.
차량신청을 한 직원이 신광으로 해놓았다고 한다.
계획된 산행이 아니라서 일말의 서운함도 없는것은 아니지만
오래전 추억의길 낙동정맥을 다시 걷는 기분도 나름 좋다.
걸으면서 쉬면서 놀면서 걸으면서
세월아 네월아다.
근교산행이다 보니 그렇게 여유로울수도 있다.
산행을 마치고 지곡에서 싸우나도 하고 롯데마트내 간이식당에서
또다른 송년 만찬?도 즐긴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포스코 직원들뿐아니라 산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산악회로 지속적인 발전이 되어졌으면 좋겠다.
한티재.
태화산 산불 감시 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기룡산.보현산.민봉산.
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운주산.봉좌산 도덕산 자옥산.
비학산 조망.
봉태산??
정상.
밑에서 내려오라고 아우성이면서도
따서 던져주면 용케들 받아낸다. 안터추고...
하산주.
목욕도 시켜주고...
저녁도 사주고...
총무가 남다른 재주라도 있나?
회비 만원 받아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