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5 청주 썬플라자 컨벤션 센타.
육촌동생 흥수 딸아이 다영의 결혼식이 청주에서 있었다.
낯설기만 한 아이 다영과의 만남
다영아! 포항 아저씨다.
알듯 모를듯한 표정의 다영에게
결혼 축하한다. 행복하게 잘살아야 한다.
축하를 해준다.
큰일이 있어야만 한번씩 얼굴을 보는 친척 동생들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로 넘 오랜 세월이 흘렀다.
조카들도 몰라보고
그런 아이들이 이제는 결혼을 한다.
멀리 산다는 핑계로
넘 멀어지기만 한 피붙이들이다.
만남이 있을때마다
느껴지는 반성이지만
생각같이 잘 되어지지도 않는다.
만남이...
결혼식이 끝나고
호근친구와 만나 증평으로 향한다.
복규친구를 만나 저녁이라도 함께 하고싶어서다.
복규와 통화가 되지 않아
호근과 둘이 태화장에 앉아
빽알에 추억을 타서 주거니 받거니 시간가는줄을 모른다.
탕수육 양이 얼마나 많은지 저녁은 고사하고 탕수육마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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