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구룡포 상정.죽장 상옥

 

오전 구룡포 상정 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거리 사랑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어머님 바람좀 쐬여드릴겸 상옥으로 보리수를 따러 간다.

 

상옥에 몇해전 동생이 사놓은 밭이 있다. 

자두.매실.대추.복숭아등 과수나무와 보리수나무등을 심어놓았는데

처음으로 가본다.

 

천평은 남주고 이천여평은 직접 관리를 하는데 엉망이다.

농사일이라고는 해보지 않은 동생이고 매부다.

 

농사일이라고 하긴 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고 한다.

그럴수 밖에 없을것 같다.

 

거리상으로도 먼거리다.

농사 지으러 다니기는...

 

투기목적으로 산것은 아니지만

땅값이 배이상 올랐다 한다.

 

산업도시니 기업도시니 기획도시니

난개발 주범 참여정분가 뭐시깽인가 덕분이다.

 

보리수가 무척 많이도 달렸다.

어릴적 산에올라 따먹던 추억이 아련한데

그보리수보다 알이 많이 굵다.

 

빨갛게 익은것들이 먹음직 스럽다.

너댓알씩 입에 넣어보니 시큼하면서도 달다.

 

기관지에 좋다고 하는데

우선 맛이 있으니 좋다.

 

따면서도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입으로 들어간다.

 

집식구는

깨똥쑥도 몇포기 심는다고 캤다.

 

무엇이든 몸에 좋다는것은 해주려고

챙기고 챙긴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사람이다.

 

 

어머님과의 보리수 나들이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보니 정말 좋다.

 

 

 

 

보리수

 

 

'나들이 > - 가까운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호국원.경주 남산  (0) 2013.07.15
보경사(이나겸 선생님 마지막?봉사및 송별회식)  (0) 2013.07.14
호미곶(임연아)  (0) 2013.06.18
호미곶(동원)  (0) 2013.05.22
연산폭포  (0) 2013.03.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