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운전면허를 딸 때에 이론 시험이라는 것을 치는데요, 그 이론이라는 것들이 사실 운전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시험을 치기
위해서 외웠던 이론들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나요? 저는 학원에서 운전면허 이론 배운거 하나도 기억이 안 납니다. 그래도 운전만 잘합니다. 딱지
한장 안 끊긴 퍼펙트한 드라이브 경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렇지만 그래도 이론이라는 것은 필요하고 없으면 안 됩니다. 그 이론이라는 것이 처음
핸들을 잡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론강의를 전혀 듣지 않고 핸들부터 잡으면 아마도 운전이라는 것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사고를 낼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운전이라는 것의 본질은 습관입니다. 이론은 까먹는데 한달이 안 걸리지만 운전은 핸들 놓은지 2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기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이론을 배워야 체험을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게 되고 또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하지만 평생 남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기공이라는 습관이고 기감이라는 감각입니다. 기감을 열고 기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음양오행의 이론은 다 잊어버려도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론을 암만 해박하게 알고 있어도 기감이 막혀있고, 기운을 느끼지 못하면 그 이론은 아무런 실용적 가치가 없게 됩니다.
이론은 제가 올려드리는 강의록을 읽고, 또 게시판의 질의/응답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강좌때 나와서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자기 몸으로 오행의 기운을 느껴보고 그 차이를 인지할 수 있어야 이 이론들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것이야말로 유일한 음양오행론의 검증방법입니다. 모든 사람이 누구나 동일하게 감각하는 것은 과학적 결과인 것입니다. 과학적이라는 것은 두가지가 충족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상이 실재해야 하고, 대상물이 일으키는 현상이 설명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양오행은 보시다시피 훌륭하게 설명될 수 있고, 제가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남은 문제는 "실재"입니다. 실재하지 않는 것을 가지고 암만 그럴듯하게 떠들어봐야 그건 공염불이겠지요. 음양오행의 실재를 증명하는 방법은 바로 우리의 감각으로 그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아주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초능력으로서가 아니라 모든 보통사람들이 누구나 갖고있는 감각으로 인지될 때에 그것의 실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으로 음양과 오행의 설명과 함께 그 실재를 즐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름타운의 모든 가족들이 함께 그것을 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증인인 것입니다. 제가 강좌의 참석을 재삼재사 강조하여 권유드리는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그럼 이정도로 하고 골기에 대한 체험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기운이 좋은 곳이 어디겠습니까? 그야말로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디겠습니까? 바로 오대산입니다. 오대산에서도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이 자리잡은 곳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천하의 명당을 찾아서 온 세상을 돌아다닌 끝에 결국 그 장소를 해동국에서 발견했던 것입니다. 오대산 적멸보궁에 가면 부처님의 사리가 묻혔다는 언덕이 절 뒤에 있고 그 앞으로는 잔디가 깔린 수백평 크기의 평지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요, 그 풀밭 위에 앉으면 한겨울에도 춥지가 않고 아무리 거센 바람이 온 산을 휘몰아쳐도 그 곳에는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신가하게도 그 뜰만은 바람이 조용합니다.
오대산의 기운은 천하제일이어서 오대산에는 굽은 나무가 한그루도 없습니다. 모든 나무가 마치 자로 잰 듯이 완전한 일직선으로 하늘까지 뻗어있습니다. 오대산의 산행은 피로하지가 않습니다. 걸을 수록 더 기운이 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오대산 적멸보궁 앞의 잔디밭에 앉아있습니다. 머리 위에는 명왕성이 있습니다. 조용히 호흡하면서 마음을 우리 몸에 집중해 봅니다. 몸의 겉이 아니라 가장 깊숙한 속에 자리잡은 우리의 뼈들을 느껴봅니다. 뼈라는 나무에 매달려 있는 잎사귀들과 열매들은 다 제거하고 속의 뿌리와 줄기, 그리고 가지만을 본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은 뼈와 장기의 관계로 볼 때는 물구나무를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머리가 나무의 뿌리이고 척추가 줄기이며 팔과 다리가 가지입니다. 손과 발이 가지의 끝입니다. 골기를 할 때는 눈을 감고 중력의 느낌을 지워 보세요. 그러니까 우리는 눈을 감고 있어도 어느 쪽이 땅인가를 중력의 느낌으로 알 수 있는데요, 기공명상에 익숙하게 되면 이 중력감을 지울 수가 있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지금 머리가 땅을 향하고 있고 팔다리가 하늘 쪽으로 물구나무를 서 있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실제로는 땅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지만 의념으로 물구나무를 서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정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거꾸로 선 것처럼 느껴집니다.
공군 조종사들이 서해에서 야간 훈련 중에 추락하는 이유가 바로 "버티고"라는 비행착각 때문입니다. 비행 중에 하늘과 땅을 거꾸로 착각해서 하늘로 상승한다고 하는 것이 사실은 비행기가 뒤집어진 채 바다 쪽으로 돌진하는 것이지요. 사람의 중력감각은 쉽게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눈을 감고 의념으로 생각만 해도 우리는 정말 거꾸로 선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아래위 하늘과 땅의 방향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훈련은 기공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자주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식물이 되는 겁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의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오대산의 적멸보궁 앞뜰에 심어진 나무입니다. 머리 전체를 땅 속에 박혀있는 뿌리라고 상상을 해 보세요. 그리고 오대산의 지기를 받아서 머리로부터 척추가 하늘로 뻗어오른다고 생각하시면 정말로 오대산의 나무들처럼 척추가 곳추섭니다. 중력감이 반대로 머리 윗부분이 아래쪽인 것처럼 착각이 생깁니다. 그리고 나라는 나무의 뿌리에서 골기가 충만해 집니다. 우리의 유전자 속에는 수억년 이전에 우리가 식물이었던 때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 정보는 우리의 두개골이 뿌리였고, 척추가 등걸이며, 팔다리가 가지였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때처럼 우리는 수십 미터가 넘는 하늘까지 뻗어오른 곧디곧은 나무의 기운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온 몸의 뼈가 따뜻해지고, 척추가 펴지면서 뼈속에서 울려나오는 듯한 기운을 느끼지죠? 이것이 바로 골기입니다. 오대산에 박혀있는 머리는 뿌리가 되어 땅의 골기를 흡수하고 하늘로 뻗친 가지의 끝인 손발에서는 명왕성의 골기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시간 한그루 나무가 되어 수억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대자연의 기운을 숨쉬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그대로 조용히 뼈에 충만하는 기운을 느껴봅시다. 우리 몸에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오직 뼈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골기공은 건강을 위한 기공에서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기공입니다. 뼈의 기운이 허약하면 장기를 살려낼 수 없습니다. 오장육부가 상해도 뼈가 튼튼하면 얼마든지 살아나지만 골기가 허약한데 장부만 건강하게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뼈에 골기가 느껴지면 그 다음은 뼈라는 나무의 둥치에 달린 잎들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간과 담에서 목기를 느껴보고, 심장과 소장에서 화기를, 위장과 비장에서 토기, 허파와 대장에서 금기, 신장과 방광에서 토기... 이렇게 순서대로 육장육부를 차례로 느껴보라는 것입니다. 눈을 가고 나무를 손으로 더듬어서 가지에 달린 잎과 열매들을 감촉으로 느끼는 것처럼 골격에 달린 장기들을 하나하나 불러보고 그 기운을 느껴보세요.
골기를 뼈에 채운 상태에서 앞서 했던 오행기공을 순서대로 하면서 각 장부의 기운을 살려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나의 육신과 대화하는 것이고, 나의 몸을 기로서 진찰하는 것이고, 나의 기안으로 내 몸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없는 애정과 신뢰의 마음으로 나의 육신을 사랑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다정한 목소리로 지금까지 한 번도 불러보지 않았던 나의 몸을 불러보십시오, 간과 담이, 위장과 비장이, 허파와 대장이 당신의 부름에 대답을 할 것입니다. 내 몸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다음 강좌 때는 척추와 육장육부의 관계를 소상하게 설명드리고, 골기와 동시에 오행의 기운을 느끼는 체험도 해보겠습니다. 다음 강좌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름~~
기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이론을 배워야 체험을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게 되고 또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하지만 평생 남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기공이라는 습관이고 기감이라는 감각입니다. 기감을 열고 기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음양오행의 이론은 다 잊어버려도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론을 암만 해박하게 알고 있어도 기감이 막혀있고, 기운을 느끼지 못하면 그 이론은 아무런 실용적 가치가 없게 됩니다.
이론은 제가 올려드리는 강의록을 읽고, 또 게시판의 질의/응답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강좌때 나와서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자기 몸으로 오행의 기운을 느껴보고 그 차이를 인지할 수 있어야 이 이론들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것이야말로 유일한 음양오행론의 검증방법입니다. 모든 사람이 누구나 동일하게 감각하는 것은 과학적 결과인 것입니다. 과학적이라는 것은 두가지가 충족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상이 실재해야 하고, 대상물이 일으키는 현상이 설명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양오행은 보시다시피 훌륭하게 설명될 수 있고, 제가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남은 문제는 "실재"입니다. 실재하지 않는 것을 가지고 암만 그럴듯하게 떠들어봐야 그건 공염불이겠지요. 음양오행의 실재를 증명하는 방법은 바로 우리의 감각으로 그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아주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초능력으로서가 아니라 모든 보통사람들이 누구나 갖고있는 감각으로 인지될 때에 그것의 실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으로 음양과 오행의 설명과 함께 그 실재를 즐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름타운의 모든 가족들이 함께 그것을 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증인인 것입니다. 제가 강좌의 참석을 재삼재사 강조하여 권유드리는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그럼 이정도로 하고 골기에 대한 체험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기운이 좋은 곳이 어디겠습니까? 그야말로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디겠습니까? 바로 오대산입니다. 오대산에서도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이 자리잡은 곳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천하의 명당을 찾아서 온 세상을 돌아다닌 끝에 결국 그 장소를 해동국에서 발견했던 것입니다. 오대산 적멸보궁에 가면 부처님의 사리가 묻혔다는 언덕이 절 뒤에 있고 그 앞으로는 잔디가 깔린 수백평 크기의 평지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요, 그 풀밭 위에 앉으면 한겨울에도 춥지가 않고 아무리 거센 바람이 온 산을 휘몰아쳐도 그 곳에는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신가하게도 그 뜰만은 바람이 조용합니다.
오대산의 기운은 천하제일이어서 오대산에는 굽은 나무가 한그루도 없습니다. 모든 나무가 마치 자로 잰 듯이 완전한 일직선으로 하늘까지 뻗어있습니다. 오대산의 산행은 피로하지가 않습니다. 걸을 수록 더 기운이 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오대산 적멸보궁 앞의 잔디밭에 앉아있습니다. 머리 위에는 명왕성이 있습니다. 조용히 호흡하면서 마음을 우리 몸에 집중해 봅니다. 몸의 겉이 아니라 가장 깊숙한 속에 자리잡은 우리의 뼈들을 느껴봅니다. 뼈라는 나무에 매달려 있는 잎사귀들과 열매들은 다 제거하고 속의 뿌리와 줄기, 그리고 가지만을 본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은 뼈와 장기의 관계로 볼 때는 물구나무를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머리가 나무의 뿌리이고 척추가 줄기이며 팔과 다리가 가지입니다. 손과 발이 가지의 끝입니다. 골기를 할 때는 눈을 감고 중력의 느낌을 지워 보세요. 그러니까 우리는 눈을 감고 있어도 어느 쪽이 땅인가를 중력의 느낌으로 알 수 있는데요, 기공명상에 익숙하게 되면 이 중력감을 지울 수가 있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지금 머리가 땅을 향하고 있고 팔다리가 하늘 쪽으로 물구나무를 서 있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실제로는 땅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지만 의념으로 물구나무를 서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정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거꾸로 선 것처럼 느껴집니다.
공군 조종사들이 서해에서 야간 훈련 중에 추락하는 이유가 바로 "버티고"라는 비행착각 때문입니다. 비행 중에 하늘과 땅을 거꾸로 착각해서 하늘로 상승한다고 하는 것이 사실은 비행기가 뒤집어진 채 바다 쪽으로 돌진하는 것이지요. 사람의 중력감각은 쉽게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눈을 감고 의념으로 생각만 해도 우리는 정말 거꾸로 선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아래위 하늘과 땅의 방향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훈련은 기공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자주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식물이 되는 겁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의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오대산의 적멸보궁 앞뜰에 심어진 나무입니다. 머리 전체를 땅 속에 박혀있는 뿌리라고 상상을 해 보세요. 그리고 오대산의 지기를 받아서 머리로부터 척추가 하늘로 뻗어오른다고 생각하시면 정말로 오대산의 나무들처럼 척추가 곳추섭니다. 중력감이 반대로 머리 윗부분이 아래쪽인 것처럼 착각이 생깁니다. 그리고 나라는 나무의 뿌리에서 골기가 충만해 집니다. 우리의 유전자 속에는 수억년 이전에 우리가 식물이었던 때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 정보는 우리의 두개골이 뿌리였고, 척추가 등걸이며, 팔다리가 가지였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때처럼 우리는 수십 미터가 넘는 하늘까지 뻗어오른 곧디곧은 나무의 기운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온 몸의 뼈가 따뜻해지고, 척추가 펴지면서 뼈속에서 울려나오는 듯한 기운을 느끼지죠? 이것이 바로 골기입니다. 오대산에 박혀있는 머리는 뿌리가 되어 땅의 골기를 흡수하고 하늘로 뻗친 가지의 끝인 손발에서는 명왕성의 골기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시간 한그루 나무가 되어 수억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대자연의 기운을 숨쉬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그대로 조용히 뼈에 충만하는 기운을 느껴봅시다. 우리 몸에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오직 뼈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골기공은 건강을 위한 기공에서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기공입니다. 뼈의 기운이 허약하면 장기를 살려낼 수 없습니다. 오장육부가 상해도 뼈가 튼튼하면 얼마든지 살아나지만 골기가 허약한데 장부만 건강하게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뼈에 골기가 느껴지면 그 다음은 뼈라는 나무의 둥치에 달린 잎들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간과 담에서 목기를 느껴보고, 심장과 소장에서 화기를, 위장과 비장에서 토기, 허파와 대장에서 금기, 신장과 방광에서 토기... 이렇게 순서대로 육장육부를 차례로 느껴보라는 것입니다. 눈을 가고 나무를 손으로 더듬어서 가지에 달린 잎과 열매들을 감촉으로 느끼는 것처럼 골격에 달린 장기들을 하나하나 불러보고 그 기운을 느껴보세요.
골기를 뼈에 채운 상태에서 앞서 했던 오행기공을 순서대로 하면서 각 장부의 기운을 살려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나의 육신과 대화하는 것이고, 나의 몸을 기로서 진찰하는 것이고, 나의 기안으로 내 몸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없는 애정과 신뢰의 마음으로 나의 육신을 사랑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다정한 목소리로 지금까지 한 번도 불러보지 않았던 나의 몸을 불러보십시오, 간과 담이, 위장과 비장이, 허파와 대장이 당신의 부름에 대답을 할 것입니다. 내 몸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다음 강좌 때는 척추와 육장육부의 관계를 소상하게 설명드리고, 골기와 동시에 오행의 기운을 느끼는 체험도 해보겠습니다. 다음 강좌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름~~
'구름타운 > 벽운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의 탄생과 음양 오행 (0) | 2008.01.29 |
---|---|
수승화강 기공(제5회) (0) | 2006.06.03 |
벽운공 강좌 4차 (1) | 2006.05.04 |
벽운공 (0) | 2006.04.22 |
3차 벽운공 강좌-체험수련편 (0) | 2006.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