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06
차량운전도.걷는것도 아직은 불안전이다.
버스로 크게 걷지않아도 되는 구룡포.호미곶으로 바닷바람 나들이를 한다.
- 5.04 오전 09:30'에 집에 오기로 약속되어있던 박점곤씨가 10:30'쯤에야 도착했다. 거실.안방.수연방.한영방을 둘러보며 수맥
을 체크했다. 안방에는 바깥창쪽과 거실쪽으로 각 0.5m 정도로 수맥이 흐르고 있고 수연방도 여러곳 수맥이 지난다고 한다.
거실 쇼파있는곳과 TV있는곳 중간 일정면적에 수맥이 없는곳을 표시해주면서 쇼파보다는 표시되어진 바닥이 좋다고 한다.
한영방은 그런대로 집중에서 그중 낫다고 한다. 현관.안방.수연방은 기가 나온고 한다. 좋지않다고 한다.
수연엄마도 가능한 안방말고 한영방에 있으면 좋을텐데 전혀 관심도 없다. 풍수에 대해서는...
오후 늦게 버스에 올랐다. 구룡포 일본인거리에 사람들이 제법 많다. 호미곶 새천년 기념관에서 김재옥씨를 만났다. 음료를 사주
며 반갑게 맞아준다. 병문안도 하지 못했다며 미안해하는데 마음 씀씀이가 넘 고맙다. 그동안 있었던 병원에 실려가서 병원에 있
게되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니 얼마나 다행이냐며 건강관리를 잘하라시며 염려를 해주신다.
바람이 상큼하다. 상생의 손도.등대도 모두 반갑다. 다시는 오지도 보지도 못할뻔했던 호미곶 바닷가에 서있다.
- 5.05 조금 늦게 일어나니 빈집이다. 운동을 나갔나보다. 열한시가 거의 되어서야 집식구가 나타난다. 점심겸 아침식사를 마치니
열한시반이다. 집식구 하는 이야기, 고구마싹을 백개 사서 심는다고 한다. 오천장이냐고 하니 그렇다고 한다. 같이 가자하니 같이
갈사람이 있다고 한다. 가는길에 아버지.어머니 한테도 들르고 싶었는데...
집식구 나가고난다음 쇼파에서 한잠 자고나니 두시다. 대충 씻고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선다. 구룡포행 버스를 탔다.
구룡포 근대화거리에 사람이 어제보다도 많다. 문화해설사 권혁창 선생님이 바쁘신모습이다. 알분체를 할까 하다가 말고는 호미곶
으로 갔다. 그넓은 주차장에 빈자리가 안보인다. 정말 많다. 사람들이
새천년 기념관 기념품 매장앞 의자에 앉아 권선생님께 멧세지를 보냈는데 전화로 연결이 된다. 어디 계시냐며 병문안도 못했는데 식
사라도 하시자며 기다릴테니 나오라고 하신다. 그러실 필요 없다해도 막무가내시다. 본의 아니지만 퇴근을 하고도 한시간이나 더기다
리시게 만든다. 복국을 사주신다면서 시장입구 복집을 들어서는데 사장이라는 사람 인상을 보니 아니다.
시에서 손님들이 오면 안내를 하는곳이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따라들어서긴 했는데 역시 아닌집은 아닌게 맞다.
안내해주신 권선생님을 생각해서 내색은 않았지만 큰 고역이었다. 식기라도 제대로 씻기나 했으면 조금 덜했을텐데...
4월 한달은 출장등으로 무척 바빠서 병문안도 못했었다며 지금은 어떻냐고 괜찮냐고 염려를 해주신다. 심장마비에 대해서 잘 모르시
는것 같다. 이렇게 소생할수 있는 확률이 3%밖에 되지않는다고 해도 실감하지 못한다. 많은이들이 천명이고 천운이라고 한다고 하니
그러냐고 하신다.
늦게 집에 도착하여 식사했다고 하니 왜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고 성화다. 언제 물어보았냐 하니 그래도 이야길 해야 하지 않느냐는것이다.
그말이 맞는것 같다. 지금껏 밥상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집식구에게 미안하고 할말이 없다.
- 5.06 월.
의료실에 들러 하태칠 의료실장.채종홍주임.송주복 의사와 만나 건강이상자 명예퇴직 관련 상담을 했다. 장기명예퇴직자대상 조건이 된다고
했다. 해당병원 진단서를 가져오면 처리해주겠다고 한다.
노경협의회 정수화 인사.노무담당 위원도 만나 근래에는 유야무야인것 같은 명퇴제도 관련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제도가 그대로 있으며 명퇴
신청을 하면 그기준에 따라 퇴직금이 산정 지급 되어진다고 한다. 퇴직 신청을 하면 인사담당 직원에게 잘 처리해주라고 전화해놓겠다고 한
다. 대답이 막힘이 없다.
몇해전 이제도에 의해 많은 직원들이 남은기간에 해당되는 퇴직금을 받고 퇴직을 한 예가 있어 그런정도의 퇴직금을 받을수 있다면 하고
알아보았다. 본사에 들른길에...
행정섭외그룹 김수택.김대근.이동현.이상근.홍재학.신흥철.김관용.박현엽.송광섭씨등을 만나본다. 지난날 근무하던 부서의 직원들이다.
반갑다.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