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06.29

 

금요일 일과를 조금 일찍 마치고

청주 미원 딸아이 집으로 퇴근을 한다.

 

두원애비 선규가 감기몸살이 심하다고 해서 걱정이다.

 

입장 두원이 친할아버지 할머니도 오셨다.

아이들 걱정은 마찬가진가보다.

 

이튿날 토요일 내수 도자기 가게에 가서 항아리를 하나 샀다.

두원이 할아버지가 가져오신 살구로 효소를 담근다고 해서다,

 

두원애비 콜록거리는것이 영 거슬린다.

식은땀도 많이 흘린다.

 

오래가지 않아야 할텐데...

 

수연이도 많이 힘들어보인다.

 

 

두원이가 보고싶다.

볼수가 없다.

 

우와!!

넘 힘이 든다.

 

일요일.

청주 찬양교회에 나간다.

아이들이 다니는교회다.

두원이도 다녔던 교회다.

 

하나님.예수님이 와 닫지는 않지만

예배당에 같이 앉아있는것만으로도

딸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예배드리다 말고 성경책 앞부분을 들춰보이는데 성경책 주인 이름이 김기환이다.

딸이 선물이라고 한다.

 

아직은 마음이 아닌데...

 

딸가족이 좋아한다면 못할게 뭐 있을까?

교회나가는게 뭐 어렵겠는가...

 

나가다보면 믿음이라는것이 생길런지 알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좋기는 좋다.

 

딸아이가 끓여주는 된장국으로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포항으로 귀가를 한다.

 

 

두원이가 보고싶다.너무나 보고싶다.

두원아!!!

 

하늘나라 하나님곁에서

잘지내야 된다.

 

아프지 말고

정말 행복하게 지내야 한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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