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차로 내려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침 9시는 넘어서 출발을 한다고 연락되는 한영.

 

한영과의 산행계획은 접고...

같은방 쓰고있는 이와...

토함산을 오른다.

 

덕동댐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추령에서 오르는데...

거의 쉬지도 않는다.

 

빨리 산행을 마치고(집에 도착하여)

한영 점심준비라도 해놓으려는  심사인것 같다.

 

 

추령에서 토함산까지는 3km남짓 거리로

1시간정도면 여유있게 오를수 있는 코스인데...

코에 단내가 나도록 힘겹게 오른 기억도 있다.

 

오어사에서 불국사까지...

운제산에서 토함산까지...

아무래도 좋은 그길이 그길인데...

 

대각에서 추령까지 7~8시간정도 걸어서 도착이 된이후의

오름길이라서 얼마나 마딘지 모른다.

 

일부는 이곳 추령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한 산행을 너댓번은 했던 길인데...

지난 산걸음들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저녁나절 도착한 한영과 청룡회관으로 갔다.

영일만 건너 맞은편 북부해수욕장에서 벌어지는 불꽃쑈를

볼요량이다.

 

많은 인파로 고생이 될것 같아 꾀를 냈는데...

거리때문으로 그렇게 감동적이지가 못하다.

 

수고(고생)를 덜한만큼의 구경만 했다.

내년에는 북부해수욕장엘 함 가봐봐?

 

돌아오는길...

회한사라 떠다가는 아들 한영과 소주한잔 하는데 맛나다.

 

군생활(병역특례)마치면 샌프란 시스코에 가서 산다고 하는데...

같이 가고 싶다.

 

잘돼야 할텐데........

 

 

 

 

 

 

 

 

 

 

 

 

 

 

 

추령에 있는 백년찻집.

추령터널이 뚫리기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던 곳인데 쓸쓸하기 이를데 없다.

대문 한켠에 차마시러 오는 손님외는 출입을 금해달라는 호소문이 있는데 화장실만 드나드는것이 못내 못마땅한것은 그마만큼 힘이 든다는 야그 아니것나 싶다.

 

청룡회관에서 한영과...

 

너무 알뜰하게만 살지말고 하고싶은것좀 하고 살라고 신신당부다.

차도 좋은것으로좀 바꾸고...

카메라도 더 좋은것으로 바꾸고 하라는데...

 

이녀석은 저축할쭐을 모르는것인지...

버는만큼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생활하고는 차가 큰것 같다.

마음먹기 따라서 얼마든 벌수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아무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대견타.

 

 

 

짧은치마가 유행이라더만...

머리 기르는것도 유행인가?

 

멋낼줄도 모르고...

관리도 못할것 같은데...

머리 길르는 폼새가 재미있다.

 

그냥 멋대로 자란 머리라고 한다. 것참......

 

 

어둑어둑 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가만보면 꾀많은 사람들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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