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
동굴계곡.
백암수련관에서 하루 쉬고 어제 어둠속에 왔던길을 되돌아 수하계곡으로 향한다.
수하계곡은 왕피리가 있는 왕피천 상류로 수하 마을과 왕피리 마을간 통핼할수있는 길은 없어도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는 않다.
수하에서 계곡을 따라 왕피천으로 흐르는데 길이 막힌다. 이곳부터 왕피리까지는 빽팩킹도 아주좋을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생각은 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못하고 있는곳중이 한곳이다.
신암.현동.석포를 지나 승부역이 있는 승부마을로 역시 계곡을 따라 흐른다. 미지의 길은 긴장의 연속이다. 언덕길을 만나면 얼마나 올라야 하는지 콱 내리꽂는 내리막길이면 되올라올수는 있는길인지
길끝에는 차돌릴 공간이라도 있는건지 목적지를 제대로 가기는 가고 있는것인지...
계곡의 경관에 감탄을 하며 내려가다보니 언덕위의 승부리가 조용한데 아래로 비포장 자갈길이 내리박히는데 올라올 자신이 없어진다. 비탈길에서 겨우 돌려 마을에 차를 두고 승부역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포기를 한다. 오래된 차다보니 가끔은 생각지도 않게 말썽을 부릴때가 있는데 오늘도 그럴소지가 다분한것이 석포에서 승부역 가는길을 묻느라 껏던 시동이 몇번인가 시도끝에 겨우? 시동이 되어졌었기 때문이다. 오지마을에서 차시동이라도 안되면 그것또한 난감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석포에 되돌아나와 시동을 껏다켯다를 반복해보니 또 이상이 없다. 그것참...
태백의 구문소에 잠시 들렀다가 삼척의 환선굴엘 들어가는데...
동굴안으로 폭포에 沼에 이런 별천지가 있을까 싶다. 대개의 동굴에는 각양각색의 석순.종유석등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곳 환선굴은 다른동굴과 같이 화려하고 다양한 모양의 석순등은 없었지만 물떨어지는 소리와 물흐르는소리가 자욱한 안개를 만들면서 또다른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환상의 동굴계곡까지 둘러보고 가라고 몽니를 부렸나?
차야! 고맙데이.....
백암수련관.
하루밤 묵게되는 방.
구주령을 넘으며...
구주령은 울진 평해에서 온정리(백암온천)를 지나 영양 수비로 넘어가는 해발 오백미터가 조금넘는 고갯길이다. 90년대 초에 차가 한대 겨우 통행할수있는 비포장 고갯길을 조마조마하게 넘던 추억과 낙동정맥 하며 대여섯번 왕래가 있었던 추억이 그리고 검마산.울련산 다니러 갈때 넘나들던 추억이 있는 그런길이기도 하다.
이약수는 영양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데...
개울 건너편 바위밑에서 솟는물이라고 한다.
예전 수하 국민학교 부지에 세워진 반딧불비 생태 공원.
수하리.
낙동정맥때 몇번 들렀던 동네이다.
학생수가 5명인 신암의 초미니 학교.
구문소.
너와집 입구.
촛대봉.
선녀폭포 다리.
폭포위로 다리가 놓여져있다.
선녀폭포.
사실은 동굴에서부터 이곳 더아래에까지가 연결되어진 하나의 폭포라고 보는게 맞다.
눈에보이는 일명 선녀폭포에서부터 동굴까지도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만 한다.
선녀폭포 옆 바위사이의 당집.
당집 내부 모습.
동굴로 올라가면서 우측으로 보여지는 폭포.
환선굴.
동굴에서 나오는 계곡물.
보여지는 끝부분에서부터 선녀폭포 아래까지 상당히 높은폭포다.
동굴 초입의 동굴 안내 표지판.
'나들이 > - 먼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룡 발자국(고성 덕명리) (0) | 2007.04.07 |
---|---|
추풍령 (0) | 2006.09.26 |
오지를 찾아서(왕피리) (0) | 2006.08.29 |
신비한 범종(예천 장안사) (0) | 2006.07.26 |
고말귀(괴산 소수) (0) | 200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