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오지를 찾아서...

 

집을 나서서 육거리를 지나는데 장대비가 쏟아진다.

계곡여행 계획이었는데...

망설여 진다.

 

기왕에 나선걸음 백암에 가서 쉬었다가라도 오자 싶기도 하고...

빗속의 드라이브도 나름으로의 운치가 있을것 같아 부지런히 브러쉬를 흔들어가면서

동해를 바라보면서 진행을 한다.

 

병곡 조금지나 칠보산 휴게소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하는데 빗방울이 뜸해진다.

평해의 월송정에 올랐다가 바닷가 백사장으로 나서는데 물깊이가 완만하지 못한것이

해수욕장으로는 부적합할것 같다는 생각인데 멀리 원형의 모래둑이 눈에 들어온다.

 

파도 지우개가 깨끗하게 만들어놓은 백사장에 발자욱 그림을 만들면서 모래둑 호수로 향한다.

모래둑을 거니는데 바닷물이 넘실거린다.

물이 들어오고 있는것 같아 여유있게 머물지 못하고 서둘러 나온다.

 

민물과 바닷물의 합수지점으로 조류에 의해서 이러한 모래둑이 형성되어진것 같은데 그 바다호수

에서라면 해수욕이 조금은 덜 위험할것 같다.

 

불영계곡을 둘러보며 예전에 다녀온 기억이 희미한 소광리에 들렀다가 왕피리까지가 오늘계획이

었었는데 오전에 우천관계로 다소의 차질이 발생되어 소광리는 지나치는것만으로 만족을 하고는

미지의 왕피리로 들어서는데 차가 겨우 한대정도 다닐수있는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꼬불 끝도 없이 올라간

다. 다행인것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포장길이었는데 울진 엑스포 행사 관련하여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있다.

 

왕피리는 왕피천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있는데 이유역 모두는 생태 경관 보전 지역이다.

 

험한길 너무 늦지않게 나올려니  아쉽기도 하고...

 

한시간이면 도착되어질것 같았던 백암수련관까지는 두시간하고도 이십여분간을 더달려야만 했다.

왕피리서 하루 묵을걸...

 

 

비가 내리는 차창밖으로의 동해 바다.

화진해수욕장 언덕에서...

 

 

병곡 정자에서 내려다보이는 고래불 해수욕장.

그규모가 가히 어마어마하다.

 

 

11:30  조금은 이른 점심(칠보산 휴게소)

 

월송정.

 

 

 

 

 

 

 

 

 

 

 

 

바다가운데 모래둑이...

 

바다호수.

 

 

 

 

전선 이상무!

 

 

 

 

불영계곡을 들어서다가 잠시 들른다.

 

 

 

민물고기 연구센타 수족관.

 

 

 

 

 

 

 

 

불영계곡.

 

 

 

 

불영사 진입로.

 

 

 

왕피리.

 

 

 

 

 

 

 

 

 

 

 

 

 

공민왕이 피신해있었다는 임광터 마을의 초입.

 

임광터 옥수수.

 

초입의 한 민가에 들렀는데 옥수수를 내오신다.

 

다리위로 물살이 넘실거린다.

좌측언덕 마을이 임광터.

 

이곳은 유기농을 하는데 경운기에 가득실려있는 퇴비가 낯설지가 않다.

어린시절 어렵던시절 비료가 턱없이 부족하던시절 방학숙제중 하나가 일정량의 퇴비를 해가는것이었었는데

낫질이 서툴러 어머님께서 숙제(퇴비)를 대신 해주신 기억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낙동정맥을 하면서 몇번인가 오르고 내리고 하였던 답운치.

답운치를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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