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 언제 야들이 라이트였지?
국민들은 뉴라이트가 뭔지, 뭐하는 사람들인지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뉴라이트 운동의 발기인들 대부분은 왕년에 내노라 하는 좌빨들이요 소위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섰다는 운동권들이다. 당근 이념적으로 친북에 경도되어 젊은 시절을 삽질로 탕진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개관천선을 했는지 대오각성을 했는지 반북우익을 표방하고 나선 것인데, 하필이면 사람들 헷갈리도록 자기들을 "뉴라이트"라고 이름한 것이다. 뉴라이트라니? 자기들이 언제 라이트였던 적이 있다고 "뉴"를 갖다 붙이나? 뉴라이트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구르미처럼 올드라이트 또는 오리지날 라이트였던 사람들 뿐이다. 이런 올드라이트가 지난 날의 실책을 반성하고 더욱 새롭고 참신한 라이트로 출발할 때 "뉴라이트"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레프트가 어떻게 뉴라이트가 될 수 있다는 말일까? "뉴라이트"라는 이름 속에는 과거를 숨기고 싶은 강한 잠재의식이 내포되어 있다. 마치 자기들이 옛날부터 라이트였던 것으로 국민들이 생각해 주면 좋겠다는 소원이 담긴 이름이다.
과거에 좌익이념에 경도되어 지랄육갑을 떨고 살았던 것이 잘못된 일이고 판단착오이고, 시근부족이었다고 늦은 철이 들었으면 조용히 반성하고 자숙하면 된다. 그런데 왠 우익운동? 사람이 자신의 사상과 이념을 버리고 전향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그런데 우리나라 레프트들은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우루루 떼거지로 전향소동을 벌임으로서 보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소련의 해체와 동구권의 몰락, 그리고 국가적인 아사상태에 몰린 북한의 현실을 목도하면서 더 이상 레프트염병질을 하다가는 설자리가 없다는 현실을 목도하게 된 것이다. 국민들의 싸늘한 외면과 푸대접을 체감하게 된 운동권의 선택이 바로 "뉴라이트"다. 지금부터는 라이트육갑질을 할텡께네 예쁘게 봐주세요. 네.
일마들은 기본적으로 직업이 정치질이다. 레프트건 라이트건 정치라는 오도방정 외에는 할 일이 없는 넘들이다. 그래서 저 지랄을 하는 거지, 저거가 무슨 애국심이 땍뿔나게 있거나 정치적 식견이 뛰어난 게 아니다. 식견이 있었으면 과거에 그 지랄을 하고 살았겠나? 시근머리 있는 넘들이 좌빨질 하는 거 봤나?
그때 좌빨질이나 지금 우빨질이나 본질에 있어서는 조금도 다를 게 없다. 속물적인 권력욕이며, 탐욕이며, 야욕이다. 그것은 바로 이 사회에 대한 자기들의 영향력 확보이다. 말빨에 목숨을 건다.
이런 세력들이 다음 정권을 만들어낸다면 대한민국은 끝장난다고 나는 본다. 차라리 친북좌파넘들이 5년을 더 하는 것이 나을 지 모른다. 진보좌파의 뒤를 이어 전향좌파가 잡아? 오리지널 좌파건 전향좌파건, 좌파들의 집권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박정희 대통령도 물론 전향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이건 특수한 경우이지, 시류에 영합한 떼거지 전향과는 다른 것이다. 좌파본색이라는 영화도 있자나. 뻘겅물이 그렇게 쉽게 빠지는 게 아니란 소리다. 오세훈서울시장 함 봐바. 인수위원장에 불러들인 인물이 어떤 인간인가. 이게 다 본색이다. 그런데 수백명의 구좌빨이 신우빨 행세를 하면서 정권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2007년에는 진정한 의미의 우파정권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 위장우파, 전향라이트, 둔갑보수에 속는다면 천추에 한을 남길 것이다.
뉴라이트는 올드레프트집단이다. 좀 더 두고 보자. 그러나 나는 싹수가 옐로우라고 본다. 더욱 수상한 것은 조선일보다. 조선일보의 필진들이 황장엽, 류근일 등 전향좌빨들의 영향력 아래 든 것처럼 보인다. 조선일보가 박근혜를 대선 후보에서 찍어내겠다고 설치기 시작한 지는 한참 되었다. 조갑제기자가 그 선봉에 있다. 조선일보와 조기자의 박근혜비토는 우파애국진영 내부의 일대결전을 불러올 것이다. 이 싸움에서 조선일보는 진다.
- 뉴라이트의 위험성.
뉴라이트가 우파운동을 표방하고 순수한 애국심의 발로에서 친북좌파세력들과의 전쟁을 떠맡고 나선다면 굳이 말릴 이유야 없지 싶다.
그러나 솔직히 아는 사람은 다 알자나. 특정인을 찍어서 다음 대통령을 만들자는 수작이고, 그 짓거리로 현실정치판에 영향력을 만들어보겠다는 소리다. 현실정치를 종교세력이 리모트콘트롤하겠다는 음흉한 수작이다. 그래서 지금 뉴라이트는 전국의 정치지망생들 - 솔직하게 표현하면 조디 나불거리는 거 빼고는 사람값 할 게 없는 천지백수들과 인터넷 건달들을 모아들이고 있다. 내미는 미끼는 한 자리다. 뉴라이트에 끼이면 로또보다 높은 확률로 대박이 터질 수 있다는 노골적인 유혹을 서슴치 않는다. 코드정치 같은 모션도 필요없이 아예 패거리 정치를 해보자고 사람을 모으고 있다.
머지않아 뉴라이트와 조선일보의 음모는 우파애국진영을 분열시킬 것이며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다. 이들이 특정인을 염두에 둔 정권창출을 꿈꾸는 한 이것은 피할 수 없다. 선택은 국민이 한다. 교회나 신문사가 하려고 나서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종교단체와 언론사는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도록 제 자리로 돌려보내야 한다.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