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 봄비
지난번 몰라서 못들렀던 수봉정.감산사를 찾아서 빗길을 달린다.
봄빗길을...
- 수봉정.
수봉정(경북 기념물 제102호)
이정자는 구휼(救恤)사업및 육영사업과 독립운동가 지원을 펼친 현장으로서 수봉 이규인(1859~1936)선생이
1924년 서당인 비해당과 보인재를 갖춘 2층으로 건립 하였으나 1953년 현재와 같이 단층으로 개수 되었다.
선생은 사립의 경주고등 보통학교를 설립하여 구국의 인재를 양성하려 하였으나 끝내 조선총독부에 수탈되어
경주공립중학교로 개교되고 말았다. 그러나 광복후 선생의 유지대로 사학으로 환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본건물은 선생의 선각과 실천 궁행을 배우는 도장으로서 그의미가 깊다.
- 감산사.
감산사지 삼층석탑(경북 문화재 자료 제95호)
감산사에 있는 이탑은 무너져 있던것을 1965년에 다시 세운것이다.통일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을 잘 보
여주며 지붕돌의 추녀가 직선적이고 전각이 들려있어 경쾌한 느낌을 주고있다. 현재 2층과 3층의 몸돌은 없어
지고 지붕돌만 남아있다.
감산사.
감산사는 신라 성덕왕 18년(719)에 중아찬 김지성이 자신의 장전을 희사하여 부모의 명복과 일족.국왕의 안녕
을 빌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감산사 석조 비로자나불좌상(경북 유형문화재 제318호)
감산사 대적광전에 봉안된 석조 비로자나불의 머리부분과 앞면은 훼손이 심하고 광배와 대좌는 없어졌다.
이석불의 뒷면 왼쪽과 앞면 중앙하부의 띠 매듭과 뚜렷한 옷주름은 경주 남산 용장사터 삼륜 대좌불.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과 더불어 통일 신라 시대 석조 불상의 옷주름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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