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밀양)

02.18 죽전마을→ 재약산→ 천왕산→ 남명리.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2구간. 

 

이름이 좋아 태극종주이지 사실은 종주 개념도 아니고 이름도 억지춘양이다. 종주 의미도 그렇고 해서 일탈을 해서 얼음골로 호박소로 향

하고 싶지만  동행해줄 이가 없을것 같다. 같은 코스가 종주산행후 별도로 계획되어져 있는터이기 때문이다.

 

20분도 안되었는데 벌써 쉬고있는 선두 일행들을 지나쳐 먼저 앞으로 나선다. 지난번 1구간 산행때 다리때문에 민폐를 끼칠뻔 해서다. 그

리고는 다리의 눈치를 보아가며 최대한 비위를 맞춰가며 조심스레 오르고 내리기를 한다. 꾸준하게 쉼없이...

그러다보니 쉬엄쉬엄 오르는 일행들 하고는 더 거리가 멀어졌는가 재약산에서 30여분을 기다려도 일행들이 나타나져주를 않는다. 빠른

걸음은 아니어서 이렇게 까지는 아닌데 어디서 부터가 잘못되었는지를 도무지 알수가 없다. 하는수없이 기다리기를 포기 하고는 천황봉

을 향한다.

 

고독을 즐기며 하는 산행도 괜찮기는 하지만 시간상 너무 차이가 난다. 동동주 한잔 해? 천황재로 내려서면서 주막이 가까워 진다. 그래

산중 주막집 주인장과 한잔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런데...

 

출입문에 자물쇠까지 잠겨져 있다. 지난번 산행때 잠시 쉬었다 가라고 인사를 건네던 천황산 오름길의 또다른 주막집 주인장은 오늘도 쉬

었다 가라고 하려나???

가까이 다가가보니 이집도 문이 잠겨져 있다. 산중에서 출출할때의 한잔술도 꿀맛인데...

 

후미 일행들은 아직도 보이지 않고...

 

하산까지도 홀로산행일수 밖에 없는가 싶었는데 천황산에서 한사람을 만나게 된다. 밀양에서 왔다고 하는데 주변의 봉우리마다 모르는

산이 없고 안가본 산이 없는것 같다. 구천산.향로산.백마산.정승봉 등등등.

 

혹시 얼음골에서 올라왔다고 하면 좋았을텐데 도래재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대개는 인사정도나 나누고는 각자의 길로 가게 되지만 서로

가 홀몸?들이 돼놔서인가 야기가 조금 길어지다 보니 하산이 같은 방향이다. 도래재에서의 방향만 서로 다른데 기꺼이 자신의 계획을 접

고는 남명리까지 동행이 되어준다.

 

혹여 일행들한테 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앞서 걷는다는것이 내내 앞선 산행이 되어뿌렀다. 것참내...

 

 

죽전마을 산행 들머리. 

 

30분 정도 오름길의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배내재.

 

 

사자평으로는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이 되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자평.

 

사자평을 빙 둘러 능선으로 진행하면서 건너다 보이는 간월.신불산.

 

영축산.함박등.체이등.죽바우등등이 하늘금을 이룬다.

 

길이...

 

대책없이 내려앉아 버렸다.

 

15년전에 이길에 차를 가지고 올라와서는 차버리고 가는줄 알았었던적이 있다. 

 

좌측으로는 재약산.천왕산 가는길이고 오른쪽 길은 주암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주암계곡은 계곡산행.단풍산행으로 아주좋은곳이다.

 

여기서 좌측으로가 재약산 오름길이다. 재약산까지는 약 25분 내외 소요.

 

재약산 오름길에 바라보이는 가지산.

 

재약산 정상.

 

재약산에서 건너다 보이는 간월.신불산과 신불평원(우)

 

재약산에서 바라보이는 향로봉.

 

 

 

재약산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가지산.

 

재약산에서 바라보이는 천황봉.

 

 

참좋은 인연입니다.

 

은영이네 집.

 

천황봉.

 

기원.

 

소망.

 

천황봉에서 되돌아 보이는 재약산.

 

천황봉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되올려다 보이는 사자봉(좌)과 재약산(우)

 

건너편으로 바라보이는 향로봉과 백마봉.

 

남명리.뒤로는 억산과 운문산.

 

가지산이 몸뒤로 숨어버렸다. 

 

도래재.

근래에 2차선으로 포장이 되었다.

 

남명리에서 바라보이는 얼음골.

 

남명리에서 바라보이는 운문산과 아랫재(우)

 

남명리의 얼음골 사과밭.

 

남명리에서 바라보이는 백운산.

 

남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