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꿈속에서라도 뵙고 싶은 분은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이다. 기운으로라도 한번 느껴봤으면 하고 소원하는 분이 석가세존이다.
그런데 내가 공력이 모자라는 것인지, 내 기운이 너무 조악해서 그런지 부처님의 기운은 느낄 수가 없다. 달마도 기운을 부를 수 있고, 혜능도 부르면 감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운으로서 그들의 가 있는 자리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건 누구나 가능하다. 벽운공을 조금 수련하시게 되면 우리 가족들은 누구나 이 세상을 먼저 왔다 가신 분들과 기운으로 만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부처님의 기운은 이 우주 공간 어디에도 흔적이 없다.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다.
그래서 나는 알게 되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열반에 드셨다는 것을.

정말 깨달은 분들은 구름이 만날 수가 없다는 슬픈 사실을...

그 분들이 가신 곳으로 가지 않는 한 나는 그 분들을 만날 수 없다. 차안으로 피안에 계신 분들을 모셔올 수가 없음을 나는 알았다.

때문에 내가 가는 수밖에 없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다음 글에서 계속...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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