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린만큼 시원했던 하루--
아침 07시 20분경 꿈나무님과 전화로...
청하의 우척봉 산행을 하기로 야그가 됐다.
우척봉으로 올라...
시명리로 내려서서...
보경사까지는 계곡산행을 할 계획으로...
시명리에는 인적이 아주 드문 알탕하기 안성맞춤인곳도 있고 하여
시원한 산행을 기대하고...
꿈나무님과 만나
출발까지는 좋았는데...
어~~~
중앙고등학교를 지나 언덕을 넘어서는데 그넓은 도로에 차들이 빼곡하다.
빼곡한것까지는 좋은데 거북이다 속도가...
피서인파로 어디까지 이런 상황인지를 알수가 없다.
때가 때인지라
즉석에서 목적지를 단석산으로 변경하고...
어쩔수 없이 흥해까지는 그속에 낑기가...
섯다가다를 여러번 한끝에 흥해에 들어서자마자 유턴을 해서
오던길로 다시 달린다.
단석산에는 생각밖으로 조용하다.
오덕선원 조금 아래 계곡옆에다가 차를 두고는
세월아 네월아 오르는데
땀이 흥건한것이...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신선암에 들러 신선놀음을 하다가
신선주 반모금 하신 꿈나무님은 중도 포기를 하시고
신선주를 한잔한 사람은 정상을 향한다.
시간이 얼마간 흐른뒤
일정 장소에서 재회를 하고...
애시당초 목적이 계곡산행이었는지라...
그래도 서운혀서 물엘 들어가보긴 하는데.
계곡에 물이 적어서 멱감기는 영 아니올시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