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 야외 싸우나.
비가 온끝이라 백운암 오르는 길이 많이 울퉁불퉁이다.
이런길에서 마주오는 차량이라도 있다면 애로가 많았을텐데
다행이 마을 어귀에서 서너대 지나친덕인지 잘 올라간다.
꽤 올랐다 싶은데...
오르면서 오른편으로 있었어야될 새갓골.양조암골 등산로를 찾지를 못한다.
적당한곳에 차를 겨우 돌려 주차를 하고
백운암 방향으로 조금 진행을 하다보니
안내표지판이 하나 오른쪽으로 침식곡을 가리키고 서있다.
지도상의 심수골인것 같다.
심수골로 올라 봉화대.백운암을 거쳐 차를 회수하고
내려오면서 찾아보는데도 길이 눈에 띄지를 읺는다.
거의 내려와서 좌회전하여 시멘트로 포장되어진 농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니 오가리골이다.
오르락 내리락 세계곡을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차질이 생긴다.
되돌아 나와 포석마을에 차를 두고
남산 순환로를 따라 유느리골을 오른다.
순환로 오른편의 마애 삼존불은 입구에 표시가 되어있어 쉽게 찾았는데...
부흥사 진입로 부근의 마애여래 좌상은 다리품만 팔고 만다.
이런~~~
또 오기가 발동이 된다.
부흥사로 되올라가서 스님한테 길을 물어보는데
땅바닥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가는길을 자상하게 설명 해주시다 말고는
아예 같이 나서신다.
백운암.
칡꽃.
산밤.
나팔꽃.
산초.
부흥사.
늠비봉.
저녁 놀이 비치면 더 황금빛으로 보여진다는데...
구름이 훼방을 논다.
유느리골.
월정교지.
반월성앞 연꽃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