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박사의 참담하 고백- 줄기세포는 없었다.

 

한계레가 특종으로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2005년 논문에 기술한 줄기세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황박사가 병실을 찾아온 지인들에게 밝혔다고 한다.

사이언스에 논문을 철회한다는 통보를 했다고도 한다.


뻔한 일이었지만 허탈하다.



- 황박사 논문 철회.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을 철회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9시30분께 황우석 교수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찾아가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가 14일 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도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자신 등 3명의 이름으로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사회부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이근영 기자 himtrain@hani.co.kr.

- 이걸로 끝이 아니고...

 

황박사는 앞으로 복제소 영롱이, 복제개 스너피에 대해서도 검증을 받아야 한다. 영롱이와 스너피도 사실 검증된 적이 없다. 물론 검증을 받기보다는 모든 연구생활을 접고 일개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다. 교수라는 신분을 유지하려면 지난 성과들에 대한 검증을 처음부터 전부 새로 받아야 한다. 그런 치욕을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황박사의 선택은 한가지뿐이다. 은퇴, 그리고 빨리 사람들이 잊는데 총분한 시간이 흘러주는 것...

한국의 생명과학은 황박사 이전보다 10년은 더 후퇴한 시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황박사는 끝났다고 내가 단언한 것이 며칠전이었다. 돼지농장을 가는 것을 보고서 한 말이었을 거다. 자기가 기른 무균돼지를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싶어서 간 거였다. 그 심정이 그대로 나한테 전해져 왔다. 그 순진무구한 어린 돼지의 눈망울을 바라보고는 다시 입원했다......  그게 끝이다. 나는 그때 황박사의 끝을 봤다. 마음이 아팠다.



- 줄기세포가 없다는 말에 의미.

 

현재 황박사가 노성일원장을 통해 밝힌 말의 의미는 이번 논문에서 11개를 배양했다고 한 줄기세포가 단 한개도 남아있지 않다는 소리다. 아직까지는 "만들기는 만들었는데 제대로 유지/보관하지를 못했다"는 뉘앙스다. "곰팡이에 오염이 돼서 냉동을 시켰는데 검증할 정도의 상태가 아니다" 뭐 이런 변명인 것 같다.

그러나 이 변명을 곧이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도록 황박사가 지금까지 만들었다. 갈수록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끝까지 당당하지를 못하다.

11개 전부가 검증받을 상태가 아니라는 말은 애당초 만들지 못했다는 말과 같다. 그것을 지금까지 본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기가 막힌다.



- 절대 만만할리가 없습니다.

 

제가 홍야님과 대화를 하는 도중에 피력한 관점입니다마는 생명이라는 것이 결코 그리 만만하게 인간의 손에 놀아날 물건이 아닙니다.

배아줄기세포를 치료목적에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과학자는 많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 점에서는 비관적입니다. 배아줄기세포에 대해서 조금만 지식이 있어도 그게 될 일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는데요, 황박사는 너무 용감했습니다.  

마치 도올이 하버드를 유학한 동양학의 대가라는 권위 때문에, 전문가라는 위광 때문에 아무도 그 고전해석에 비판을 못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전문가라는 것에 너무 맹신하고 거짓 권위에 복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도올이건 황우석이건 동양학의 대가이건, 생명과학에서 노벨상의 후보건 그런 것에는 별 가치를 안 둡니다. 하는 소리가 맞는가 틀리는가 그것만 봅니다. 천하의 도올이 떠들어도 틀린 것은 틀린 거고, 온 세계가 추앙하는 황우석이 하는 일도 안되는 일은 안된다고 저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 분야가 동양학이건 생명과학이건 저는 그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라는 사람이 하는 소리가 맞는가 틀리는가 가려볼 정도의 지식은 있습니다.

배아줄기세포가 치료용도로 그리 쉽게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고 연구가 그 정도까지 진척이 되지도 않았는데 환자 맞춤형 하고 나오면 이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세상일이 안 되는 건 안되는 거에요.

생명이 그리 쉽다면 인간은 예전에 벌써 신이 되었을 겁니다.



- 씨비스킷 동상과의 분기점.

 

동상하고 내가 황박사건에 대해 입장이 갈라지는 분기점은 바로 황박사라는 사람에 대한 판단 내지는 호오가 아닌가 싶다.

동상이나 나나 황박사라는 사람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건 마찬가지고, 매스컴을 통해서 본게 다이겠지만 동일한 사람에 대한 인상은 둘이 전혀 다른 것 같다.

동상은 황우석이라는 사람이 현미경만 디다보면서 평생을 연구에 몰두해 온 순수하고 뛰어난 과학자로 보고 있는 반면에 나는 그를 비지네스맨으로 본다.

그가 세미나나 혹은 강연하는 모습을 한번 보라. 학자가 아니고 천부적인 프레젠테이션맨이다. 그 필링은 사기성이 농후한 다단계회사의 사업설명회하고 흡사하다.

나는 동상 눈에 황박사가 순수하고 어리숙한 과학자로 보였다면 사람보는 눈을 조금 더 연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원래 동상은 사람을 예리하게 보는 편이다. 그런데 왜 황박사한테만큼은 그렇게 홋껍질이 씌웠는지 몰겄다. 황박사는 관상학적으로도 사씨족에 포함되는 상이다.

내가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할 수 없이 우리 가족들한테 벽운공을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에 붙은 눈 두개만으로는 못 보는 것이 많다. 씨비스킷 동상한테도 내가 눈을 하나 선물로 주고 싶은데 고집이 세서 필요엄따 하끼야. 별로 시력도 안 좋음서.

나는 황박사가 대단한 업적을 남겼는데 욕심 때문에 아차 한발이 더 나간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업적 자체에 대해서도 의심하는 편이다. 영롱이, 스너피도 미심쩍은 구석이 많다.

2004년의 단 한개의 기적같은 성공. 인생에는 저주와 재앙인 행운이 가끔씩 찾아오는 법이다. 그 후로 재현된 성공이 없었다는 것은 2004년의 성공은 기술의 개가가 아니라 생명이 황박사를 우롱한 장난이거나 우연일 수 있다.



- 황박사는 구속을 피할수 없다.

 

아직 어떤 언론도 황박사에 대한 형사처벌을 거론하고 있지 않지만 내가 보기에 황박사는 곧 구속된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난 후에는 별로 동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난자들의 복수.

 

2004년에 딱 한번 성공적으로 분화를 해준 것은 아마도 난자들의 복수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황박사를 골탕먹이기 위한...

난자들한테 그런 지능이 있을 리 없다고? 과연 없을까.

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생명은 경외심을 갖고 대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 현재 황박사는 패닉상태.

 

지금 기운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잘못하면 실성할 지도...

정상적인 판단능력이 마비되어 마치 꿈 속을 걷고 있는 듯한 초현실적 정신세계에 빠져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심리상태라면 오후의 발표가 심히 걱정됩니다. 과학자로서는 이미 실패했지만 인간으로서는 실패하지 않을 마지막 기회가 오늘인데 말입니다.

제발 잘 판단해서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조용히 은퇴하기를 바랍니다. 이미 다 끝났습니다.


- 거참.

 

나는 동상이 황박사한테 이리 동정적인 이유를 몰겄다.

아매 열심히 큰 일을 한번 해볼려던 천사같은 사람이 어쩌다 실수를 해서 궁지에 몰린 것으로 보는 모양인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실수를 한 천사가 아니라 원래부터 사기성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나는 보는 것이고, 그가 이룩했다는 여태까지의 학문적 성과에 대해서도 나는 믿지 않는다.

동상은 지금 이 누부야가 실수를 한 착한 사람에게 칼질하고 있다고 야단치고 있는 것인데, 글씨... 실제로는 이보다 백배는 더 심하게 욕을 해주는 것이 정상인디... 동상이 하도 머라항께네 내가 뭔 말도 몬하고 마리야 군지렁 군지렁...

나는 황박사 근처에도 몬가봤지만 동상하고 내기를 하나 해도 좋은 것이, 그 사람하고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의 평가는 별로 안 좋으끼야. 내 말 틀리능가 함 보라꼬. 이런 기운을 가진 사람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 존경 못 받는다.

워낙 잘 나갈때는 그런 이야기들이 세상에 안 들려오지만 앞으로는 황우석이란 사람에 대한 온갖 이야기가 과장도 좀 섞여서 쏟아져 나오끼야. 그 50프로만 맞다치고 함 들어봐바.

얼매나 골때리는 사람인지.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 이런 소리 하는 넘치고 애국자는 없는 법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소리에 끔뻑 넘어간다. 구르미는 이런 소리 하는 넘은 다시 한번 유심하게 본다.


- 동상아 고마해라.이번에는 잘못 찍었다.

 

내가 보면 동상도 은근히 똥고집이 세다.

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잘못 판단할 수도 있는데, 그러나 언제라도 자기수정이 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명백하게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는데도 계속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우기면 안되는 거다.

어제 오늘 동상이 올린 글을 한번 보람. 씰데없이 글이 길다. 길다는 것은 중언부언한다는 거다. 그리고 말에 핵심이 없다. 황의 기자회견하고 비슷하다.

노성일이사장은 선한 사람이다. 반면에 황은 한마디로 사기꾼이다.


- 황우석은 이미 죽었다.

 

오늘 대한민국 사람들은 사람이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뻔뻔스러울 수 있으며, 얼마만큼 어리석을 수 있는지를 보았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황우석을 본 것이 아니라 그의 껍데기를 보았다. 황우석이 아니라 황우석의 강시였다.

내가 점심때 쯤 느낌으로는 거의 올바른 판단능력이 마비된 상태였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솔직히 있는 그대로 털어놔야 한다는 노이사장의 간곡한 권유가 귀에 들리지 않을 정도의 상태여서 내가 걱정을 했던 거였다.

오늘 준비한 기자회견문과 해명은 거의 자기 정신이 아니라 귀신 들린 상태에서 써내려간 거나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과학자라는 사람의 해명이 앞뒤가 맞고 조리에 닿는 말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전부가 횡설수설이었다.  

아마도 황박사는 피디수첩팀의 추적이 시작된 후의 어느 싯점에서 영적으로는 죽은 것 같다. 혼이 없는 몸뚱이만 둥둥 날아다니는 상태이다. 현재는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다. 이미 황교수는 혼이 빠져나가서 살아있어도 죽은 것과 마찬가지고,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도 흉몽 중의 칼부림이다.

알 카포네가 재판에서 탈세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에 보인 반응이 지금 황박사하고 비슷하다. 태연함을 가장하고 입으로는 큰소리를 치지만 이미 얼이 빠지고 없는 것이다.

나무관세음...



- 11개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정리.

 

오늘 황박사 회견을 보고도 머리 속에서 이해가 안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구름이 정리를 해드립니다.

2004년 논문에 발표한 환자체세포를 이식하여 배양하는데 성공한 배아줄기세포 첫번째에 1번이라는 번호를 붙였습니다. 이 1번 배아줄기세포는 아직도 냉동보존되고 있어서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 성공 이후에 황박사팀이 확보한 환자맞춤형배아줄기세포 배양의 원천기술을 이용해서 다시 개가를 올렸다는 것이 문제의 2번과 3번 배아줄기세포입니다. 2번과 3번은 이 기술에 의한 반복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어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2, 3번 두개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박사팀은 안전을 위하여 50개의 샘플을 메즈메디 병원에 기탁합니다. 만약에 서울대수의대에서 배양하던 줄기세포들이 오염되거나 훼손될 경우를 대비한 스페어로 보관을 시킨겁니다.

글고 2번과 3번 줄기세포를 가지고 테라토마를 만들어서 김선종연구원이 사진을 찍습니다. 이때 2번과 3번의 사진을 많이 찍도록 해서 이것을 가지고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의 사진을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3번 이후에 만들어진 6개의 배아줄기세포는 성공적으로 배양을 했는데 그만 곰팡이에 오염이 됐고, 메즈메디병원으로 옮겨가서 살려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정부당국에 보고하고 다시 시도를 한 결과 오염으로 죽인 수자와 같은 6개의 줄기세포를 더 배양해 냈다고 합니다. 그럼 모두 8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8개를 가지고 논문을 제출했는데 논문에는 11개라고 약간 부풀렸습니다. 황박사는 논문 제출 후에 3개를 더 만들어서 결국 11개를 성공시킨 것은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황박사 말을 백프로 인정하더라도 논문제출시 3개는 가라였습니다.

그런데 논문에 제출한 8개 줄기세포의 테라토마 사진은 2번과 3번의 두개를 가지고 찍은 사진의 변조로 밝혀졌습니다. 4,5,6,7,8,9번 줄기세포는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11개 중에서 3개는 가라이고 6개는 증거가 없습니다.

논문 제출 후에 성공시켰다는 10,11,12번 3개의 줄기세포도 현재 오염이 돼서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결국 확실하게 증거가 있는 것은 1번과 2번과 3번의 세개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이 뭐냐면 남아있는 2번과 3번이 환자의 체세포를 치환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아니라 메즈메디병원에서 만든 수정란을 이용한 배아줄기세포로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개조차도 가짜라는 것입니다. 결국 황박사의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1번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이 1번에 대해서도 검증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1번까지 가라로 밝혀지면 황박사는 완젼 날사기꾼이 됩니다. 환자맞춤형배아줄기세포는 이 세상에 있어본 적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황박사는 2번과 3번에 대해서 메즈메디 병원의 누군가(김선종)가 환자맞춤형과 수정란배아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다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황박사는 메즈메디병원에 기탁했던 50개의 2번, 3번 샘플을 노이사장 몰래 되찾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선종연구원이 이것을 돌려주면서 1개씩을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황박사는 지금 5개의 배아줄기세포가 냉동보관되어있는데 지금 해동 중이니까 15일내에 검증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5개는 논문 제출 후에 만든 것입니다. 이것의 검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황박사가 가진 원천기술이 유효한가 하는 것이지, 논문이 진실한가를 밝히지는 못합니다.

2번 3번이 진위를 밝히는 키인데 이것이 누눈가에 의해 바꿔치기 되었다는 것입니다. 배아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한 범인이 안 잡히거나 이것이 규명되지 않으면 2005년 논문은 검증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이상 11개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정리였습니다.



- 황박사 퀴즈 대잔치 1.

 

이 참에 우리 구름타운 가족들 아이큐테스트 함 해보자.
퀴즈에 응모하시면 당첨자는 상품 있슴다. 단 이번 퀴즈는 주관식임다.

황박사팀이 만든 환자맞춤형배아줄기세포가 초기에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배아줄기세포와 바꿔치기되었다면, 국과수지원에 의뢰했다는 DNA검사결과가 어떻게 일치판정을 받을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 첫번째 추리력 테스트 문제이다.

황박사는 배아줄기세포가 바뀐 것을 PD수첩팀이 검증을 할 때 처음 알았다고 하는데...


- 황박사 퀴즈 대잔치 2.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했고 자기 연구에 하자가 없다고 우긴 황박사가 마치 죄지은 사람처럼 병실에 기드가서 의료진들한테도 문을 안 열어주는 이유는? 병실에 불까지 꺼놓고 최측근하고만 소곤거리고 있다는데...

자기 보스가 자신있게 회견을 하고 큰소리를 쳤는데 서울대수의대 연구실이 초상집 분위기인 이유는?

황박사연구팀의 핵심연구원들이 기자들을 피하고 핸폰도 다 꺼고 일체 연락이 두절된 이유는?


- 홍야2는 보기싫다.

 

 홍야님은 인간 복제가 왜 문제가 되냐고 말씀하시는데, 되는 문제가 뭔지 모르실 정도의 지적능력을 소유하신 분이 아닌데 저리 말씀하시는지 참 괴이하다.

접붙인 포도는 자기의 출생내력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영롱이하고 스너피는 지 부모가 누군지 그리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복제되서 태어난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엄청난 혼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엄마도 없고(자궁을 빌려준 여자는 있겠지만), 아버지도 없으며(지하고 똑같은 넘은 있다) 부모의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박을순의 젓가락질로 만들어진 생명이라고 알게 되면 이 인간이 정상적인 인간처럼 자라고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인간을 포도하고 비교할 수가 있는지 내 머리로는 상상이 안된다. 나는 만약 내가 복제인간으로 누군가의 세포 하나를 떼서 흰가운 입은 사람들이 차가운 연구실에서 만들었다고 알게되면 나는 돌아버릴 것 같다.

홍야 투는 자기 인생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홍야 1처럼 괜찮은 남자로 잘 자라줄까? 그런데 이런 사람하고 사랑하고 결혼해 줄 여자는 있을랑가 몰겄다. 복제여자가 있을지 모르지. 복제남자와 복제여자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면 야도 촌수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 목격자도 없고 증거물도 없는데 범죄는 있었다?

 

피디수첩과 최근의 언론들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황박사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해서 그 실체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황과 강, 윤의 세사람뿐이라는 것이다.

김선종 연구원은 "줄기세포가 확실히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레이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치 간첩단의 점조직 같아서 자기 윗선과 아랫선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고 오직 자기가 맡은 부분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판국이었다. 매일 6명(혹은 8명)의 연구원이 새벽 6시에 나와서 함께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엠비시 피디들과의 면담에서 줄기세포가 실재했다는 데 대해서 확신을 주지 못했다면 이건 대단히 신기한 일이다.

한두사람도 아니고 6명에서 8명까지의 목격자가 있는 사건이 이렇게 혼란스러울 일은 없다. 목격자가 3명만 있어도 어떤 상대에 대해서도 확신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엠비시 피디들이 그토록 발발거리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피디들에게 확신을 심어준 목격자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황박사는 왜 피디들에게 그 연구원들을 대면시켜주고 굳이 자기가 본 것을 분명하게 말하도록 하지 않았을까?

김선종과 동료연구원들은 자기들이 매일같이 현미경으로 디다본 줄기세포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환자의 체세포를 이식한 난자가 배양되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관찰하고 확인하고 기록하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들은 그 이전 단계를 모른다. 난자를 젓가락으로 짜서 난자의 핵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환자의 체세포를 집어넣는 핵치환작업은 다른 사람들이 한다. 그 기술을 가진 전문가는 박을순이고 작업실도 별도로 떨어져있다. 이들은 핵치환 후, 이 난자가 분열을 하게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다. 전기충격, 약물요법 기타 등등... 해서 분열을 시작하면 다음 팀에 넘긴다.

난자의 핵치환이 끝난 놈을 김선종 팀에 넘겨주면 그것을 배양하고 관찰하고 사진을 찍는다. 여기서 이들은 자기가 건네받은 난자가 환자의 핵이 이식된 놈인지, 정상적인 수정을 한 수정란인지 황박사팀 내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메지메드병원에서 가져온 것인지 알 수 없다. 환자체세포 이식난자나 수정란은 육안으로 봐서 전혀 구별할 수 없다. 세포분열을 하기 전의 난자라면 핵을 밀어낸 자국(가느다란 틈)이 있어서 수정란과 핵치환난자를 구별할 수 있겠지만 김선종에게 넘어온 단계는 이미 분열을 시작한 후이다. 그런 작은 틈 같은 것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김선종연구원은 "환자의 체세포가 이식되어 분열을 시작한 난자"라는 것을 건네 받아 그것을 배양하면서 관찰한 사람이다. 다음 단계의 연구원들은 역시 그렇다고 알고서 전단계의 연구원으로부터 건네받는다.

때문에 많은 연구원들이 각 단계별로 작업하여 만든 배아줄기세포가 정말 환자맞춤형배아줄기세포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김선종연구원도 절대로 장담하지 못한다. 때문에 이런 배아줄기세포는 무균쥐에다 이식해서 테라토마를 만들어보고 DNA검사를 해서 배아줄기세포와 환자의 DNA가 일치하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김선종 연구원이 테라토마 상태의 배아줄기세포를 본 것은 단 2개 뿐이었다. 그것을 가지고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그것이 지금에 와서 메지메드병원의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였다는 것이다. 남은 한가지가 DNA 검사인데 그것은 국과수지원에 근무하는 황박사가 잘 아는 사람이 해버렸다. 그리고 그 배아줄기세포들은 지금 오염이 돼서 전부 못쓰게 됐다고 한다. 남아있는 것은 없다.

황박사의 환자맞춤형배아줄기세포는 목격자도 없고, 증거물도 없다. 김선종연구원은 목격자가 아니다. 목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사건의 주변인물이다.

지금까지 누구도 내가 그 배아줄기세포를 직접 키우고 배양한 사람이요 하고 나선 사람이 없다. 6명에서 8명이나 된다는 연구원들은 아까 기자회견장에서 봤듯이 이제 대학생 또래의 젊은 애들이었다. 이들이 정말 자기가 매일 본 것이 어떤 배아줄기세포인지 확실히 아는 사람들일까? 천만에. 그저 윗사람이 이거 관찰하라는 어떤 세포덩어리를 매일 보면서 필요한 작업을 했던 사람들이지 그것의 정체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이 아니다.

책임과 자격, 그리고 그레이드가 되는 사람 중에서 환자맞춤형배아줄기세포를 봤다는 사람이 없다.

이제 겨우 김선종 한사람 나왔다. 자기는 그레이드가 안된다고 스스로 말했던.


동상 아니면 이런 손구락 노동은 안 한다. 동상이니까 지길 수도 엄꼬 살릴 수도 엄꼬 가르치는 수빠이 없자나.




- 동상은 과학과 생명과학을 구별해야...

 

많은 사람들이 "과학"과 "생명과학"을 구별하지 않고 그저 과학 과학하고 말한다.

생명과학은 나머지 다른 과학들과 많은 점에서 다르다.

그것은 생명과학은 같은 조건을 만들었을 때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같은 조건"을 두번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상이 말하는 재현반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약을 가지고 임상실험을 하려고 백명에게 먹여본다면 이 백명이 다 같은 조건이 아니다. 전부 다 다른 조건에 같은 약을 시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는 다 다르게 나온다.

구르미도 어릴때 학교에서 디디티 뒤집어썼던 세대다. 동상은 디디티 구경도 못했을 거다. 이 누야가 마지막으로 디디티란 놈으로 목욕을 했던 세대니까.

이 디디티가 발암물질이어서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화학제품인데 이거 뒤집어 쓴 사람 중에 암이 생기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다. 같이 뒤집어써도 암에 걸리는 넘이 소수 있고 대부분은 별 문제 없다. 월남에 같이 갔다 와도 고엽제 후유증이 나오는 사람있고 같은 부대에서 같이 다녔는데도 별일 없는 사람도 있다.

아스피린은 인류가 만든 3대신약에 들어가지만 그것도 라이증후군이라 해서 부작용이 보고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천만명당 1명이라나 그렇다. 그 정도의 문제인데도 아스피린의 안전성은 크게 문제되었다.

천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의약품의 부작용은 그만큼 심각하게 다루어진다. 이게 생명에 관계된 일이기 때문이다.

난자의 핵을 치환하거나 배아줄기세포를 이식하여 치료하는 문제는 과학이 아니라 생명과학이다. 반복재현이 과학적인 확률로 나오지 않는다. 똑같은 방법으로 핵을 이식해도 분열하는 놈이 있고 안하는 놈이 있고, 4등분 하고서 죽는 놈이 있고 16등분에서 죽는 놈도 있다. 아예 미친듯이 분열해서 암세포가 되는 놈도 있고 아예 꼼짝도 안하는 넘도 있다.

황박사의 연구 논문에는 아직 확률형태의 예상결과치도 내지 못하고 있다. 생명과학이니까 통하지 일반과학이라면 통과될 이유가 없는 논문이다. 황박사가 가지고 있다는 원천기술로 작업하기만 하면 성공률이 100대 1은 된다던가 하는 수치도 아직 없다. 180개 써서 11개 만들었지만 그 확률이 180대 11이 아닌 것이다. 1000개를 주물럭거려도 1개가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

만약에 그 정도 확률이라면 그까이거 6개 오염되서 죽었다 해서 가라로 논문 만들 이유가 없다. 몇개월 더 만들면 되는데 그게 문제겠나?

그리 쉽게 만들지 못하니까 가라로 논문을 만든거다. 뻔한거자나.

그렇게 쉽게 만드는데 왜 지금까지 질퍽거리고 저리 병원에 입원해 있나. 그 시간에 몇십개 만들고 말지.


한번 두고 보자고. 동상이나 홍야님 생각매로 그리 쉬운 일이 아닐끼야.


- 선무당.

 

홍야님하고 씨비스킷 동상은 황박사의 배아줄기세포가 실제로 성공하기만 했다면 모든 허물은 덮어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논문이 가라라 해도 지금부터라도 배아줄기세포를 쑥쑥 뽑아내기만 하면 국민적영웅으로서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황박사가 설사 줄기세포 11개를 뽑은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황박사는 더 이상 현역으로 버텨서는 안된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격을 낮추는 짓이고 나라의 그레이드를 추락시키는 짓이다.

이미 황박사는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형편없는 선무당이다. 아마추어도 이런 아마추어가 없다. 황박사야말로 초짜중의 초짜다.

그 귀중한 줄기세포들이 모조리 오염이 되게 하는 믿을 수 없는 허술함과 무신경하며, 지가 가진 줄기세포들이 지가 만든건지, 메지메드병원에서 만든건지도 모르고 있다가 방송국피디들이 가르쳐주어야 되는 한심스러운 멍청함에다가 애써 만든 줄기세포의 DNA 검사도 제대로 안하고 야메로 하는 이해가 불가능한 황당무계한 결정에다가 논문에 실어놓은 사진이나 데이타의 엉성하고 조잡함 등을 보라. 이기 무신 세계적인 과학자고. 선무당도 이런 선무당이 없고, 아마추어도 이리 졸렬한 아마추어가 없다.

이런 인간이 무신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소장이고? 유치원장도 제대로 못하겠다.

지금까지의 언행만 가지고도 황박사는 교수 자리에서 물러나와야 된다. 그게 나라의 꼴을 제대로 살리는 길이다. 사람이 수치는 알아야지.



- 뻔히 예상 되는일.

 

인간복제나 줄기세포치료법을 계속 연구하면 머지않아 인간은 크게 후회할 날이 온다.

우선 김정일 같은 넘의 장수만세를 위해서 수많은 북한여자들이 강제로 난자채취를 당할 것이고, 이 세상 아무도 모르는 컴컴한 지하실 어딘가에 김정일넘하고 똑같이 닮은 넘들 수백명이 쇠사슬에 묶여서 정일이 원이 필요로 하는 장기를 바칠 순간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빨리 죽어야만이 수백만 수천만명 사람들의 축복이 될 넘들이 이런 치료법의 혜택을 제일 먼저 받는 수혜자가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의 고통이 연장되게 될 것이다. 만약 정일이넘이 150살을 산다고 생각해 봐. 이건 재앙이지. 그리고 줄기세포치료가 일찌기 현실화되었다면 일성이넘이 그리 곱게 죽기나 했을까

악독한 갑부나 후진국의 권력자들은 이런 치료기술자들을 사사로이 고용해서 자기집 지하실에 장기제공용 자신의 복제품을 기르는 꼴을 보게 된다.  

오로지 누군가를 위해 파괴당하기 위한 운명으로 태어나는 생명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인간이라면, 그게 바로 자기라고 생각해 본다면 이런 연구가 왜 중단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난치병 환자의 희망을 명분으로 해서 멀쩡한 인간의 파괴를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의 축복을 위해 누군가에게 재앙을 덮어씌우는 궁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끔찍한 현실의 도래가 필연일 일을 왜 홍야님이나 씨비스킷 동상 같은 사람이 찬성을 하나 모르겠다. 지성인의 표본 같은 사람들이. 하긴 불교 종단이 찬성을 하고 지지를 하는 판이니...


- 황박사 퀴즈대잔치 3.

 

어떻게 6개의 줄기세포주를 한꺼번에 오염으로 몽땅 잃을 수가 있을까? 배양에 성공한 줄기세포는 여러 용기에 나누어서 보관하고 액체질소에도 넣어놓고 하는데 어떻게 6개를 몽땅 완샷에 훼손시켜버릴 수가 있는가 말이다.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황박사는 이것만으로도 자격미달의 과학자다. 기본이 안 된 사람이다.

노이사장이 어이없어 한 것도 이 부분이고, 줄기세포 배양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하는 일이다.

어떻게하면, 무슨 수를 쓰면 하나의 줄기세포를 여러 용기에 분산해서 담아놓고, 일부는 재고로 액체질소에 담가놓고 진행하는 연구에서 연구하던 여섯개가 전부 일시에 오염되어 하나도 못 건지고 버려야 하는 일이 생기나 이말이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국제적인 우사다. 망신거리다. 황박사는 과학자라고 명함 내밀고 다니면 안 된다.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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