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사주는 사람이 태어나는 년월일시를 말합니다. 년월일시가 달라서 차이가 나는 것이 뭐겠습니까? 어제와 오늘이 뭐가 다르겠습니까? 오전과 오후가 뭐가 다르겠습니까. 어제 떠오른 태양과 오늘 떠오른 태양, 그리고 내일의 태양은 별로 다르지 않지만 그러나 매시간 시시각각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자연의 기운은 변합니다. 매초마다 천체의 위치는 달라집니다.(지구를 중심으로 볼 때) 그에 따라 별자리의 기운들이 바뀌고 태양의 각도도 달라지고 계절과 기후가 변합니다.
아기가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을 때는 그런 기운들은 모두 어머니의 기운과 조화를 이룬 다음에 아기에게 전해집니다. 어머니의 기운이 아기와 외부 기운의 직접적인 교류에 차단벽을 만듭니다. 무엇보다도 아기가 직접 호흡을 하지 않으므로 천지자연의 기운을 아기가 직접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생명체가 우주자연의 기운을 숨 쉬는 것은 호흡을 통해서입니다. 태중의 아기는 기운의 측면에서는 가생명입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첫 울음을 터뜨리고 대기의 공기를 처음으로 폐로 들이마실 때, 그 순간이 새로운 생명이 자기 스스로 우주와 대면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기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이 우주의 기운상태가 평생 그 아기의 기운을 결정합니다. 그렇다고 몇 시간 빨리 나고 늦게 난다고 해서 운명이 백팔십도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를 일 년 빨리 낳거나 늦게 낳게 하지는 못합니다. 고작해야 몇 시간 몇 일의 앞당김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사주라고 말해지는 사람의 기운은 태어난 해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월이고 그 다음이 일이고 다음이 시간입니다. 그래서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의 기술로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수정이 된 시점부터 탄생의 순간까지는 선천적인 기질이 형성되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이 선천적 기질은 미완의 상태에서 태어난다고 저는 봅니다. 이 선천적 기질은 탄생 후에 스스로 하게 된 호흡이 더해지면서 완성됩니다. 씨앗 속에 이미 있었던 아버지의 정기와 탯줄을 통해 흘러들어온 어머니의 모기가 합해져서 원기를 만듭니다. 이 기운에 아기가 태어난 후에 하는 호흡으로 들이마신 우주의 진기가 전해져서 한 인간의 기운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기운이 결정되는 것은 태내에서가 아니라 태어난 후라고 저는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하면 벽운공으로 연마한 기감으로 태내의 아기의 기운을 재어보면 어머니의 기운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어머니의 기운이 약하면 아기의 기운도 약합니다. 어머니의 혈액과 아기의 혈액은 같은 것이어서 그 기운을 뚜렷하게 분리해서 잡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태중에서의 아기의 기운은 자기 기운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아기의 기운이 결정되느냐? 태어난 직후부터 이삼 개월 동안에 거의 결정이 된다고 나는 봅니다. 아기의 두개골 제일 꼭대기의 천문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가 자기 기운이 만들어지고 완성되는 시기라고 봅니다. 때문에 사주라는 것은 이 시기에 받아들이게 되는 우주자연의 기운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판정이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 기준이 되는 시점이 바로 태어난 연월일시입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수술을 했건, 촉진제를 썼건, 마술을 부렸던 첫 호흡의 시간을 바꾸면 그만큼 아기의 기운은 달라집니다. 그러나 몇 시간 또는 몇 일의 단축은 그리 결정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운이 완성되는 데는 이미 임신 중의 열 달과 탄생 후의 여러 달이 필요한데 탄생싯점의 변경은 그 중 약간의 포지션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졸저 “마음의 여행”에서 인간의 운명은 자성(自性)과 인연(因緣)의 함수값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주라는 것으로 판정할 수 있는 인간의 기운이 바로 자성입니다. 운명의 제일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다는 아닙니다. 기운은 태어난 후 이삼개월만에 확립이 되고 그 후에도 평생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되고 가감이 될 뿐만 아니라 남과의 관계인 인연이 크게 작용합니다. 개개인의 기운은 독립된 것으로서 고유한 성질을 갖고 있지만 이건 모든 사람이 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면 늘 다른 사람의 기운에 따라 영향을 받고 변화하게 됩니다. 이게 인연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인은 각 개인이 속해있는 집단의 기운입니다. 좁게는 집안에서 넓게는 나라와 민족, 심지어 전 인류의 기운에 각 개인의 기운이 종속되어 있습니다. 페스트가 유행할 때 유럽인구의 삼분지 일이 줄었습니다. 그때 희생된 유럽인들 중에는 개인적인 사주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다 있었겠지만 당시 유럽인의 운명이라는 집단의 기운에 휩쓸려들어간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주 특출한 개인의 기운은 오히려 집단의 기운을 선도할 수도 있고, 집단의 기운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오히려 한 개인의 기운이 집단과 시대의 기운을 지배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한 인간의 기운에는 집단에 속해있는 수천만 명이 바로 영향을 받습니다. 자기의 자성은 절대적이고 고유하고 고정적이지만 인연은 상대적이고 보편적이고 가변적입니다.
사주는 인연을 모두 나타내지 않습니다. 인연을 불러들일 자성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연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것은 결국 자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한 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태중의 10개월과 탄생 후의 수개월간입니다. 이때 운명의 절반이 결정됩니다. 나머지 절반은 인연이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인연은 세세전생의 유산입니다. 이 유산의 처리를 이생에서 나의 자성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음 생의 절반의 운명이 정해집니다. 인생은 반은 고정값을 가지고 반은 변수값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이 고정값은 세세전생의 상이거나 벌입니다. 상과 벌은 이미 받은 처분이므로 어쩔 수가 없지만 유산은 그와는 별개로 자기가 지금부터 처리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누구에게나 막대한 유산(인연)이 물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것입니다.
구름~~
사주는 사람이 태어나는 년월일시를 말합니다. 년월일시가 달라서 차이가 나는 것이 뭐겠습니까? 어제와 오늘이 뭐가 다르겠습니까? 오전과 오후가 뭐가 다르겠습니까. 어제 떠오른 태양과 오늘 떠오른 태양, 그리고 내일의 태양은 별로 다르지 않지만 그러나 매시간 시시각각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자연의 기운은 변합니다. 매초마다 천체의 위치는 달라집니다.(지구를 중심으로 볼 때) 그에 따라 별자리의 기운들이 바뀌고 태양의 각도도 달라지고 계절과 기후가 변합니다.
아기가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을 때는 그런 기운들은 모두 어머니의 기운과 조화를 이룬 다음에 아기에게 전해집니다. 어머니의 기운이 아기와 외부 기운의 직접적인 교류에 차단벽을 만듭니다. 무엇보다도 아기가 직접 호흡을 하지 않으므로 천지자연의 기운을 아기가 직접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생명체가 우주자연의 기운을 숨 쉬는 것은 호흡을 통해서입니다. 태중의 아기는 기운의 측면에서는 가생명입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첫 울음을 터뜨리고 대기의 공기를 처음으로 폐로 들이마실 때, 그 순간이 새로운 생명이 자기 스스로 우주와 대면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기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이 우주의 기운상태가 평생 그 아기의 기운을 결정합니다. 그렇다고 몇 시간 빨리 나고 늦게 난다고 해서 운명이 백팔십도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를 일 년 빨리 낳거나 늦게 낳게 하지는 못합니다. 고작해야 몇 시간 몇 일의 앞당김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사주라고 말해지는 사람의 기운은 태어난 해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월이고 그 다음이 일이고 다음이 시간입니다. 그래서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의 기술로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수정이 된 시점부터 탄생의 순간까지는 선천적인 기질이 형성되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이 선천적 기질은 미완의 상태에서 태어난다고 저는 봅니다. 이 선천적 기질은 탄생 후에 스스로 하게 된 호흡이 더해지면서 완성됩니다. 씨앗 속에 이미 있었던 아버지의 정기와 탯줄을 통해 흘러들어온 어머니의 모기가 합해져서 원기를 만듭니다. 이 기운에 아기가 태어난 후에 하는 호흡으로 들이마신 우주의 진기가 전해져서 한 인간의 기운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기운이 결정되는 것은 태내에서가 아니라 태어난 후라고 저는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하면 벽운공으로 연마한 기감으로 태내의 아기의 기운을 재어보면 어머니의 기운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어머니의 기운이 약하면 아기의 기운도 약합니다. 어머니의 혈액과 아기의 혈액은 같은 것이어서 그 기운을 뚜렷하게 분리해서 잡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태중에서의 아기의 기운은 자기 기운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아기의 기운이 결정되느냐? 태어난 직후부터 이삼 개월 동안에 거의 결정이 된다고 나는 봅니다. 아기의 두개골 제일 꼭대기의 천문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가 자기 기운이 만들어지고 완성되는 시기라고 봅니다. 때문에 사주라는 것은 이 시기에 받아들이게 되는 우주자연의 기운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판정이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 기준이 되는 시점이 바로 태어난 연월일시입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수술을 했건, 촉진제를 썼건, 마술을 부렸던 첫 호흡의 시간을 바꾸면 그만큼 아기의 기운은 달라집니다. 그러나 몇 시간 또는 몇 일의 단축은 그리 결정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운이 완성되는 데는 이미 임신 중의 열 달과 탄생 후의 여러 달이 필요한데 탄생싯점의 변경은 그 중 약간의 포지션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졸저 “마음의 여행”에서 인간의 운명은 자성(自性)과 인연(因緣)의 함수값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주라는 것으로 판정할 수 있는 인간의 기운이 바로 자성입니다. 운명의 제일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다는 아닙니다. 기운은 태어난 후 이삼개월만에 확립이 되고 그 후에도 평생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되고 가감이 될 뿐만 아니라 남과의 관계인 인연이 크게 작용합니다. 개개인의 기운은 독립된 것으로서 고유한 성질을 갖고 있지만 이건 모든 사람이 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면 늘 다른 사람의 기운에 따라 영향을 받고 변화하게 됩니다. 이게 인연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인은 각 개인이 속해있는 집단의 기운입니다. 좁게는 집안에서 넓게는 나라와 민족, 심지어 전 인류의 기운에 각 개인의 기운이 종속되어 있습니다. 페스트가 유행할 때 유럽인구의 삼분지 일이 줄었습니다. 그때 희생된 유럽인들 중에는 개인적인 사주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다 있었겠지만 당시 유럽인의 운명이라는 집단의 기운에 휩쓸려들어간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주 특출한 개인의 기운은 오히려 집단의 기운을 선도할 수도 있고, 집단의 기운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오히려 한 개인의 기운이 집단과 시대의 기운을 지배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한 인간의 기운에는 집단에 속해있는 수천만 명이 바로 영향을 받습니다. 자기의 자성은 절대적이고 고유하고 고정적이지만 인연은 상대적이고 보편적이고 가변적입니다.
사주는 인연을 모두 나타내지 않습니다. 인연을 불러들일 자성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연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것은 결국 자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한 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태중의 10개월과 탄생 후의 수개월간입니다. 이때 운명의 절반이 결정됩니다. 나머지 절반은 인연이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인연은 세세전생의 유산입니다. 이 유산의 처리를 이생에서 나의 자성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음 생의 절반의 운명이 정해집니다. 인생은 반은 고정값을 가지고 반은 변수값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이 고정값은 세세전생의 상이거나 벌입니다. 상과 벌은 이미 받은 처분이므로 어쩔 수가 없지만 유산은 그와는 별개로 자기가 지금부터 처리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누구에게나 막대한 유산(인연)이 물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것입니다.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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